[활력충전] 가을 갯벌의 산삼 ‘꼬막·낙지’
입력 2012.11.14 (09:02)
수정 2012.1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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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걸 느끼게 하는데요.
월동준비 다른 게 있나요 신선한 제철음식 먹으면서 영양보충하는 게 으뜸인데요.
네,단백질도 많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게 .
특히 이렇게 수온이 내려갈 때 맛도 영양도 꽉 들어차는 대표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꼬막과 낙지인데요.
정아연 기자, 오늘 두 가을철 영양강자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고요?
<기자 멘트>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고 할 정도로 대표 건강 음식이구요.
꼬막은 조개 중에서도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그만이죠.
가을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은 꼬막과 낙지, 맛도 지금이 최고라는데요.
먼저 눈으로 맛보시죠
<리포트>
꼬막의 고장 벌교가 인산인해입니다.
<녹취> “꼬막잡으러~꼬막잡으러~ ”
호랑이 잡으려면 동굴로~
그리고 꼬막 잡으려면 갯벌로 들어가야하죠.
하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갯벌에 꽁꽁 숨은 꼬막! 보일기미가 없는데요.
<녹취> “어디에 있는 거야? 하나도 못잡겠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드디어!
<녹취> “아~심봤다! ” “와~싱싱하네! 살아있네! 죽이네! ”
보이시죠? 몸 귀한 꼬막입니다~
꼬막을 씻는 손길에 흐뭇함이 묻어나고~
가족에게 건넬 땐 어깨 힘 좀 들어갑니다.
<녹취> “가족들하고 삶아먹어야죠~”
금강산도 식후경 잘~ 삶아야 더욱 맛있는 게 또 꼬막이라고요.
<인터뷰> "꼬막은 70~80도 온도를 맞혀서 삶으면 더 맛있어요"
<인터뷰> “팔팔 끓었을 때, 찬물을 한 컵 탈 정도로 맞히면 꼬막이 온도가 좋아요. “
벌린 입속의 쫄깃한 꼬막살~
한 입에 쏙~옥 들어가는데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짭조름하고 풍미가 있고"
<녹취> "맛있어요. 쫄깃쫄깃하고“
가을 꼬막 맛, 제대로 즐겨 볼까요?
<녹취> "사장님~꼬막정식 10개 부탁합니다~“
<녹취> “꼬막 먼저 까서 드세요”
<녹취> “이것은 꼬막 회무침입니다~”
상다리 부서지도록 끝없이 나오는 꼬막 음식들..
꼬막의 고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꼬막정식'입니다.
짭조름한 꼬막 살만 쏙 빼서 먹고요 매콤한 꼬막 회무침은 슥슥 밥과 비벼 먹는다는데요.
<녹취>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이 계속 먹고 싶고요. 너무 맛있어요. ”
여기에 벌교에서만 먹는 꼬마 별미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계란과 튀김가루 옷을 입은 꼬막을 바삭하게 튀기는데요.
<인터뷰> “꼬막 정식하는 곳은 많잖아요. 탕수육과 같이 한번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소스까지 얹으면 이 집의 인기 메뉴,
<녹취> “꼬막탕수육 나왔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쫄깃한 맛!
이만한 영양 간식 없겠죠?
<녹취> “음~맛있어!”
<녹취> “꼬막 탕수육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이 안보여~”
<녹취> “꼬막 탕수육 먹으면 다른 음식이 필요 없어! 엄청 좋아!“
가을철의 또 다른 제철 먹거리를 찾아 나선 길!
<녹취> “낮엔 안 돼요. 밤이 돼야 잡지”
<녹취> “밤에만 잡지. 무슨 낮에 잡아~”
밤에만 잡는다고요?
그래서 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갯벌에 한명 씩 나타나는 사람들..
미동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는데요.
갯벌 구멍 속에 집어넣은 건 바로 망둑어!
도대체 이걸로 뭘 잡는거죠?
<녹취> "쉿! 조용! 지금 낙지를 유인하는 중이에요“
잠시 후..
구멍에서 슬금 슬금 나오는 다리 하나!
꼭꼭 숨어 있던 갯벌낙지가 망둑어를 잡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를 놓칠 수 없죠.
망둑어 잡으려다~오히려 잡히고 만 낙지!
<녹취> “이렇게 잡은 다음에 땅을 파서 자, 잡았습니다~”
<녹취> “이게 가을 낙지입니다!”
밤에만 활동을 하는 낙지의 습성을 파악한 ‘망둑어 낙지잡이'인데요.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는 환절기 영양 음식으로 좋은데요.
맛 역시, 지금이 최고라고요!
<녹취> “쫄깃쫄깃 한 맛 직접 먹어봐요~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꿈틀꿈틀 이색 낙지 맛, 즐기러 가볼까요~
어둠을 뚫고 들어온 차 한대!
<녹취> “(오늘 낙지 좋아요?) 네 간장 낙지 만들려고요”
산낙지들이 우르르~
가게 앞에 쏟아집니다.
낙지 맛이 제일 좋은 이때!
‘간장낙지'를 만든다고요.
수백 마리의 낙지를 보자 구경꾼들도 모여들고요.
<녹취> “정말 먹고 싶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낙지!
<인터뷰> “낙지 힘이 아주 좋죠. 이렇게 싱싱하니까 힘이 좋아서 통 정도는 아주 가볍게 들죠”
다리가 굵은 낙지가 ‘간장 낙지'로 안성맞춤이고요.
<인터뷰> “간장 낙지를 할 때는요, (낙지를) 살짝 데쳐야만 (간장 소스) 간이 (낙지) 깊숙이 스며들어요”
오래 삶으면 낙지 속의 단맛이 빠져 이렇게 살짝! 데친다고 하는데요.
그런 후 간장을 붓고, 한약재, 과일, 그리고 채소로 만든 이 집 비밀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생소한 간장낙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인터뷰> “낙지를 오랫동안 두고 보관해서 먹을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에 숙성을 시켜 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맛있는 간장낙지가 되더라고요“
시간이 만드는 맛, ‘간장낙지'!
하루에 네 번 씩!
간장을 달여서 붓고 3일정도 숙성시키는데요.
제철 맞은 낙지에 시간과 정성이 양념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싱싱한 낙지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제철음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녹취>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 낙지 먹고 힘내세요!”
예로부터 제철음식이 보약이라고하죠.
가을 갯벌 맛의 강자!
꼬막과 낙지로 입맛도 잡고~
건강도 잡으세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걸 느끼게 하는데요.
월동준비 다른 게 있나요 신선한 제철음식 먹으면서 영양보충하는 게 으뜸인데요.
네,단백질도 많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게 .
특히 이렇게 수온이 내려갈 때 맛도 영양도 꽉 들어차는 대표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꼬막과 낙지인데요.
정아연 기자, 오늘 두 가을철 영양강자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고요?
<기자 멘트>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고 할 정도로 대표 건강 음식이구요.
꼬막은 조개 중에서도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그만이죠.
가을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은 꼬막과 낙지, 맛도 지금이 최고라는데요.
먼저 눈으로 맛보시죠
<리포트>
꼬막의 고장 벌교가 인산인해입니다.
<녹취> “꼬막잡으러~꼬막잡으러~ ”
호랑이 잡으려면 동굴로~
그리고 꼬막 잡으려면 갯벌로 들어가야하죠.
하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갯벌에 꽁꽁 숨은 꼬막! 보일기미가 없는데요.
<녹취> “어디에 있는 거야? 하나도 못잡겠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드디어!
<녹취> “아~심봤다! ” “와~싱싱하네! 살아있네! 죽이네! ”
보이시죠? 몸 귀한 꼬막입니다~
꼬막을 씻는 손길에 흐뭇함이 묻어나고~
가족에게 건넬 땐 어깨 힘 좀 들어갑니다.
<녹취> “가족들하고 삶아먹어야죠~”
금강산도 식후경 잘~ 삶아야 더욱 맛있는 게 또 꼬막이라고요.
<인터뷰> "꼬막은 70~80도 온도를 맞혀서 삶으면 더 맛있어요"
<인터뷰> “팔팔 끓었을 때, 찬물을 한 컵 탈 정도로 맞히면 꼬막이 온도가 좋아요. “
벌린 입속의 쫄깃한 꼬막살~
한 입에 쏙~옥 들어가는데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짭조름하고 풍미가 있고"
<녹취> "맛있어요. 쫄깃쫄깃하고“
가을 꼬막 맛, 제대로 즐겨 볼까요?
<녹취> "사장님~꼬막정식 10개 부탁합니다~“
<녹취> “꼬막 먼저 까서 드세요”
<녹취> “이것은 꼬막 회무침입니다~”
상다리 부서지도록 끝없이 나오는 꼬막 음식들..
꼬막의 고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꼬막정식'입니다.
짭조름한 꼬막 살만 쏙 빼서 먹고요 매콤한 꼬막 회무침은 슥슥 밥과 비벼 먹는다는데요.
<녹취>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이 계속 먹고 싶고요. 너무 맛있어요. ”
여기에 벌교에서만 먹는 꼬마 별미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계란과 튀김가루 옷을 입은 꼬막을 바삭하게 튀기는데요.
<인터뷰> “꼬막 정식하는 곳은 많잖아요. 탕수육과 같이 한번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소스까지 얹으면 이 집의 인기 메뉴,
<녹취> “꼬막탕수육 나왔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쫄깃한 맛!
이만한 영양 간식 없겠죠?
<녹취> “음~맛있어!”
<녹취> “꼬막 탕수육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이 안보여~”
<녹취> “꼬막 탕수육 먹으면 다른 음식이 필요 없어! 엄청 좋아!“
가을철의 또 다른 제철 먹거리를 찾아 나선 길!
<녹취> “낮엔 안 돼요. 밤이 돼야 잡지”
<녹취> “밤에만 잡지. 무슨 낮에 잡아~”
밤에만 잡는다고요?
그래서 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갯벌에 한명 씩 나타나는 사람들..
미동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는데요.
갯벌 구멍 속에 집어넣은 건 바로 망둑어!
도대체 이걸로 뭘 잡는거죠?
<녹취> "쉿! 조용! 지금 낙지를 유인하는 중이에요“
잠시 후..
구멍에서 슬금 슬금 나오는 다리 하나!
꼭꼭 숨어 있던 갯벌낙지가 망둑어를 잡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를 놓칠 수 없죠.
망둑어 잡으려다~오히려 잡히고 만 낙지!
<녹취> “이렇게 잡은 다음에 땅을 파서 자, 잡았습니다~”
<녹취> “이게 가을 낙지입니다!”
밤에만 활동을 하는 낙지의 습성을 파악한 ‘망둑어 낙지잡이'인데요.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는 환절기 영양 음식으로 좋은데요.
맛 역시, 지금이 최고라고요!
<녹취> “쫄깃쫄깃 한 맛 직접 먹어봐요~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꿈틀꿈틀 이색 낙지 맛, 즐기러 가볼까요~
어둠을 뚫고 들어온 차 한대!
<녹취> “(오늘 낙지 좋아요?) 네 간장 낙지 만들려고요”
산낙지들이 우르르~
가게 앞에 쏟아집니다.
낙지 맛이 제일 좋은 이때!
‘간장낙지'를 만든다고요.
수백 마리의 낙지를 보자 구경꾼들도 모여들고요.
<녹취> “정말 먹고 싶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낙지!
<인터뷰> “낙지 힘이 아주 좋죠. 이렇게 싱싱하니까 힘이 좋아서 통 정도는 아주 가볍게 들죠”
다리가 굵은 낙지가 ‘간장 낙지'로 안성맞춤이고요.
<인터뷰> “간장 낙지를 할 때는요, (낙지를) 살짝 데쳐야만 (간장 소스) 간이 (낙지) 깊숙이 스며들어요”
오래 삶으면 낙지 속의 단맛이 빠져 이렇게 살짝! 데친다고 하는데요.
그런 후 간장을 붓고, 한약재, 과일, 그리고 채소로 만든 이 집 비밀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생소한 간장낙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인터뷰> “낙지를 오랫동안 두고 보관해서 먹을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에 숙성을 시켜 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맛있는 간장낙지가 되더라고요“
시간이 만드는 맛, ‘간장낙지'!
하루에 네 번 씩!
간장을 달여서 붓고 3일정도 숙성시키는데요.
제철 맞은 낙지에 시간과 정성이 양념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싱싱한 낙지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제철음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녹취>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 낙지 먹고 힘내세요!”
예로부터 제철음식이 보약이라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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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력충전] 가을 갯벌의 산삼 ‘꼬막·낙지’
-
- 입력 2012-11-14 09:02:14
- 수정2012-11-14 16:37:12
<앵커 멘트>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걸 느끼게 하는데요.
월동준비 다른 게 있나요 신선한 제철음식 먹으면서 영양보충하는 게 으뜸인데요.
네,단백질도 많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게 .
특히 이렇게 수온이 내려갈 때 맛도 영양도 꽉 들어차는 대표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꼬막과 낙지인데요.
정아연 기자, 오늘 두 가을철 영양강자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고요?
<기자 멘트>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고 할 정도로 대표 건강 음식이구요.
꼬막은 조개 중에서도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그만이죠.
가을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은 꼬막과 낙지, 맛도 지금이 최고라는데요.
먼저 눈으로 맛보시죠
<리포트>
꼬막의 고장 벌교가 인산인해입니다.
<녹취> “꼬막잡으러~꼬막잡으러~ ”
호랑이 잡으려면 동굴로~
그리고 꼬막 잡으려면 갯벌로 들어가야하죠.
하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갯벌에 꽁꽁 숨은 꼬막! 보일기미가 없는데요.
<녹취> “어디에 있는 거야? 하나도 못잡겠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드디어!
<녹취> “아~심봤다! ” “와~싱싱하네! 살아있네! 죽이네! ”
보이시죠? 몸 귀한 꼬막입니다~
꼬막을 씻는 손길에 흐뭇함이 묻어나고~
가족에게 건넬 땐 어깨 힘 좀 들어갑니다.
<녹취> “가족들하고 삶아먹어야죠~”
금강산도 식후경 잘~ 삶아야 더욱 맛있는 게 또 꼬막이라고요.
<인터뷰> "꼬막은 70~80도 온도를 맞혀서 삶으면 더 맛있어요"
<인터뷰> “팔팔 끓었을 때, 찬물을 한 컵 탈 정도로 맞히면 꼬막이 온도가 좋아요. “
벌린 입속의 쫄깃한 꼬막살~
한 입에 쏙~옥 들어가는데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짭조름하고 풍미가 있고"
<녹취> "맛있어요. 쫄깃쫄깃하고“
가을 꼬막 맛, 제대로 즐겨 볼까요?
<녹취> "사장님~꼬막정식 10개 부탁합니다~“
<녹취> “꼬막 먼저 까서 드세요”
<녹취> “이것은 꼬막 회무침입니다~”
상다리 부서지도록 끝없이 나오는 꼬막 음식들..
꼬막의 고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꼬막정식'입니다.
짭조름한 꼬막 살만 쏙 빼서 먹고요 매콤한 꼬막 회무침은 슥슥 밥과 비벼 먹는다는데요.
<녹취>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이 계속 먹고 싶고요. 너무 맛있어요. ”
여기에 벌교에서만 먹는 꼬마 별미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계란과 튀김가루 옷을 입은 꼬막을 바삭하게 튀기는데요.
<인터뷰> “꼬막 정식하는 곳은 많잖아요. 탕수육과 같이 한번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소스까지 얹으면 이 집의 인기 메뉴,
<녹취> “꼬막탕수육 나왔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쫄깃한 맛!
이만한 영양 간식 없겠죠?
<녹취> “음~맛있어!”
<녹취> “꼬막 탕수육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이 안보여~”
<녹취> “꼬막 탕수육 먹으면 다른 음식이 필요 없어! 엄청 좋아!“
가을철의 또 다른 제철 먹거리를 찾아 나선 길!
<녹취> “낮엔 안 돼요. 밤이 돼야 잡지”
<녹취> “밤에만 잡지. 무슨 낮에 잡아~”
밤에만 잡는다고요?
그래서 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갯벌에 한명 씩 나타나는 사람들..
미동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는데요.
갯벌 구멍 속에 집어넣은 건 바로 망둑어!
도대체 이걸로 뭘 잡는거죠?
<녹취> "쉿! 조용! 지금 낙지를 유인하는 중이에요“
잠시 후..
구멍에서 슬금 슬금 나오는 다리 하나!
꼭꼭 숨어 있던 갯벌낙지가 망둑어를 잡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를 놓칠 수 없죠.
망둑어 잡으려다~오히려 잡히고 만 낙지!
<녹취> “이렇게 잡은 다음에 땅을 파서 자, 잡았습니다~”
<녹취> “이게 가을 낙지입니다!”
밤에만 활동을 하는 낙지의 습성을 파악한 ‘망둑어 낙지잡이'인데요.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는 환절기 영양 음식으로 좋은데요.
맛 역시, 지금이 최고라고요!
<녹취> “쫄깃쫄깃 한 맛 직접 먹어봐요~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꿈틀꿈틀 이색 낙지 맛, 즐기러 가볼까요~
어둠을 뚫고 들어온 차 한대!
<녹취> “(오늘 낙지 좋아요?) 네 간장 낙지 만들려고요”
산낙지들이 우르르~
가게 앞에 쏟아집니다.
낙지 맛이 제일 좋은 이때!
‘간장낙지'를 만든다고요.
수백 마리의 낙지를 보자 구경꾼들도 모여들고요.
<녹취> “정말 먹고 싶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낙지!
<인터뷰> “낙지 힘이 아주 좋죠. 이렇게 싱싱하니까 힘이 좋아서 통 정도는 아주 가볍게 들죠”
다리가 굵은 낙지가 ‘간장 낙지'로 안성맞춤이고요.
<인터뷰> “간장 낙지를 할 때는요, (낙지를) 살짝 데쳐야만 (간장 소스) 간이 (낙지) 깊숙이 스며들어요”
오래 삶으면 낙지 속의 단맛이 빠져 이렇게 살짝! 데친다고 하는데요.
그런 후 간장을 붓고, 한약재, 과일, 그리고 채소로 만든 이 집 비밀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생소한 간장낙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인터뷰> “낙지를 오랫동안 두고 보관해서 먹을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에 숙성을 시켜 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맛있는 간장낙지가 되더라고요“
시간이 만드는 맛, ‘간장낙지'!
하루에 네 번 씩!
간장을 달여서 붓고 3일정도 숙성시키는데요.
제철 맞은 낙지에 시간과 정성이 양념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싱싱한 낙지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제철음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녹취>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 낙지 먹고 힘내세요!”
예로부터 제철음식이 보약이라고하죠.
가을 갯벌 맛의 강자!
꼬막과 낙지로 입맛도 잡고~
건강도 잡으세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걸 느끼게 하는데요.
월동준비 다른 게 있나요 신선한 제철음식 먹으면서 영양보충하는 게 으뜸인데요.
네,단백질도 많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게 .
특히 이렇게 수온이 내려갈 때 맛도 영양도 꽉 들어차는 대표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꼬막과 낙지인데요.
정아연 기자, 오늘 두 가을철 영양강자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고요?
<기자 멘트>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고 할 정도로 대표 건강 음식이구요.
꼬막은 조개 중에서도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그만이죠.
가을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은 꼬막과 낙지, 맛도 지금이 최고라는데요.
먼저 눈으로 맛보시죠
<리포트>
꼬막의 고장 벌교가 인산인해입니다.
<녹취> “꼬막잡으러~꼬막잡으러~ ”
호랑이 잡으려면 동굴로~
그리고 꼬막 잡으려면 갯벌로 들어가야하죠.
하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갯벌에 꽁꽁 숨은 꼬막! 보일기미가 없는데요.
<녹취> “어디에 있는 거야? 하나도 못잡겠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드디어!
<녹취> “아~심봤다! ” “와~싱싱하네! 살아있네! 죽이네! ”
보이시죠? 몸 귀한 꼬막입니다~
꼬막을 씻는 손길에 흐뭇함이 묻어나고~
가족에게 건넬 땐 어깨 힘 좀 들어갑니다.
<녹취> “가족들하고 삶아먹어야죠~”
금강산도 식후경 잘~ 삶아야 더욱 맛있는 게 또 꼬막이라고요.
<인터뷰> "꼬막은 70~80도 온도를 맞혀서 삶으면 더 맛있어요"
<인터뷰> “팔팔 끓었을 때, 찬물을 한 컵 탈 정도로 맞히면 꼬막이 온도가 좋아요. “
벌린 입속의 쫄깃한 꼬막살~
한 입에 쏙~옥 들어가는데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짭조름하고 풍미가 있고"
<녹취> "맛있어요. 쫄깃쫄깃하고“
가을 꼬막 맛, 제대로 즐겨 볼까요?
<녹취> "사장님~꼬막정식 10개 부탁합니다~“
<녹취> “꼬막 먼저 까서 드세요”
<녹취> “이것은 꼬막 회무침입니다~”
상다리 부서지도록 끝없이 나오는 꼬막 음식들..
꼬막의 고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꼬막정식'입니다.
짭조름한 꼬막 살만 쏙 빼서 먹고요 매콤한 꼬막 회무침은 슥슥 밥과 비벼 먹는다는데요.
<녹취> “담백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이 계속 먹고 싶고요. 너무 맛있어요. ”
여기에 벌교에서만 먹는 꼬마 별미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계란과 튀김가루 옷을 입은 꼬막을 바삭하게 튀기는데요.
<인터뷰> “꼬막 정식하는 곳은 많잖아요. 탕수육과 같이 한번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소스까지 얹으면 이 집의 인기 메뉴,
<녹취> “꼬막탕수육 나왔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쫄깃한 맛!
이만한 영양 간식 없겠죠?
<녹취> “음~맛있어!”
<녹취> “꼬막 탕수육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이 안보여~”
<녹취> “꼬막 탕수육 먹으면 다른 음식이 필요 없어! 엄청 좋아!“
가을철의 또 다른 제철 먹거리를 찾아 나선 길!
<녹취> “낮엔 안 돼요. 밤이 돼야 잡지”
<녹취> “밤에만 잡지. 무슨 낮에 잡아~”
밤에만 잡는다고요?
그래서 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갯벌에 한명 씩 나타나는 사람들..
미동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는데요.
갯벌 구멍 속에 집어넣은 건 바로 망둑어!
도대체 이걸로 뭘 잡는거죠?
<녹취> "쉿! 조용! 지금 낙지를 유인하는 중이에요“
잠시 후..
구멍에서 슬금 슬금 나오는 다리 하나!
꼭꼭 숨어 있던 갯벌낙지가 망둑어를 잡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를 놓칠 수 없죠.
망둑어 잡으려다~오히려 잡히고 만 낙지!
<녹취> “이렇게 잡은 다음에 땅을 파서 자, 잡았습니다~”
<녹취> “이게 가을 낙지입니다!”
밤에만 활동을 하는 낙지의 습성을 파악한 ‘망둑어 낙지잡이'인데요.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는 환절기 영양 음식으로 좋은데요.
맛 역시, 지금이 최고라고요!
<녹취> “쫄깃쫄깃 한 맛 직접 먹어봐요~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꿈틀꿈틀 이색 낙지 맛, 즐기러 가볼까요~
어둠을 뚫고 들어온 차 한대!
<녹취> “(오늘 낙지 좋아요?) 네 간장 낙지 만들려고요”
산낙지들이 우르르~
가게 앞에 쏟아집니다.
낙지 맛이 제일 좋은 이때!
‘간장낙지'를 만든다고요.
수백 마리의 낙지를 보자 구경꾼들도 모여들고요.
<녹취> “정말 먹고 싶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낙지!
<인터뷰> “낙지 힘이 아주 좋죠. 이렇게 싱싱하니까 힘이 좋아서 통 정도는 아주 가볍게 들죠”
다리가 굵은 낙지가 ‘간장 낙지'로 안성맞춤이고요.
<인터뷰> “간장 낙지를 할 때는요, (낙지를) 살짝 데쳐야만 (간장 소스) 간이 (낙지) 깊숙이 스며들어요”
오래 삶으면 낙지 속의 단맛이 빠져 이렇게 살짝! 데친다고 하는데요.
그런 후 간장을 붓고, 한약재, 과일, 그리고 채소로 만든 이 집 비밀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생소한 간장낙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인터뷰> “낙지를 오랫동안 두고 보관해서 먹을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에 숙성을 시켜 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맛있는 간장낙지가 되더라고요“
시간이 만드는 맛, ‘간장낙지'!
하루에 네 번 씩!
간장을 달여서 붓고 3일정도 숙성시키는데요.
제철 맞은 낙지에 시간과 정성이 양념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싱싱한 낙지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제철음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녹취>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 낙지 먹고 힘내세요!”
예로부터 제철음식이 보약이라고하죠.
가을 갯벌 맛의 강자!
꼬막과 낙지로 입맛도 잡고~
건강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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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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