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항, 엽기적인 여객기 절취 사건

입력 2012.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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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여름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엽기적인 여객기 절취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범행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유타 주의 공항에서 여객기를 도난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는데요.

경찰이 수개월 동안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가장 취약한 보안 장치는 철조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격납고를 쉽게 침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옷을 담장 안으로 던져서 경보음이 울리지 않자, 가죽 장갑을 끼고 가시철망을 가뿐히 넘은 겁니다.

하지만, 이륙에는 실패했습니다.

활주를 시도하다 날개를 부러뜨리고 주차장으로 돌진했기 때문입니다.

기장 출신인 용의자는 기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뒤 도주하려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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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항, 엽기적인 여객기 절취 사건
    • 입력 2012-11-14 13:10:1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여름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엽기적인 여객기 절취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범행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유타 주의 공항에서 여객기를 도난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는데요. 경찰이 수개월 동안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가장 취약한 보안 장치는 철조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격납고를 쉽게 침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옷을 담장 안으로 던져서 경보음이 울리지 않자, 가죽 장갑을 끼고 가시철망을 가뿐히 넘은 겁니다. 하지만, 이륙에는 실패했습니다. 활주를 시도하다 날개를 부러뜨리고 주차장으로 돌진했기 때문입니다. 기장 출신인 용의자는 기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뒤 도주하려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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