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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흡연을 낮추는 노력 절실
입력 2012.11.15 (07:5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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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객원 해설위원]



지난 12일 서울에서 개막된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의 담뱃값을 올리도록 권고했습니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은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폐해를 주는 흡연을 공동으로 규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176개국이 비준했으며 각국의 협약이행을 검토하고 촉진하기 위해 매 2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청산가스 등 수 천종의 해로운 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여 종의 발암물질도 확인됐습니다. 담배의 중독성은 대마초보다 강한 아편 정도 입니다. 흡연으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매년 600여 만 명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들의 평균인 27%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흡연 습관은 더욱 끊기가 어렵습니다. 임신과 출산 후의 흡연은 본인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을 크게 해칩니다.



총회 참석차 한국에 온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담뱃값을 올려 담배 소비를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한국 담뱃값은 2달러 수준으로 10달러 수준인 캐나다나 17달러 수준인 호주 등에 비해 너무 싸기 때문입니다. 8년 째 묶여있는 담뱃값을 인상하고 더 걷힌 재원을 흡연과 관련된 질병 치료에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흡연자들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의 위험에 대한 조기교육 등을 병행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담배 판매를 국가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생각하고 담배를 제조 매매 수출 수입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있는 담배사업법을 하루빨리 폐기해야합니다. 그런 다음 국민건강에 초점을 둔 담배관리법을 제정해서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담배 유통을 규제해야 합니다.
  • [뉴스해설] 흡연을 낮추는 노력 절실
    • 입력 2012-11-15 07:55:32
    뉴스광장
[박재갑 객원 해설위원]



지난 12일 서울에서 개막된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의 담뱃값을 올리도록 권고했습니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은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폐해를 주는 흡연을 공동으로 규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176개국이 비준했으며 각국의 협약이행을 검토하고 촉진하기 위해 매 2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청산가스 등 수 천종의 해로운 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여 종의 발암물질도 확인됐습니다. 담배의 중독성은 대마초보다 강한 아편 정도 입니다. 흡연으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매년 600여 만 명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들의 평균인 27%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흡연 습관은 더욱 끊기가 어렵습니다. 임신과 출산 후의 흡연은 본인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을 크게 해칩니다.



총회 참석차 한국에 온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담뱃값을 올려 담배 소비를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한국 담뱃값은 2달러 수준으로 10달러 수준인 캐나다나 17달러 수준인 호주 등에 비해 너무 싸기 때문입니다. 8년 째 묶여있는 담뱃값을 인상하고 더 걷힌 재원을 흡연과 관련된 질병 치료에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흡연자들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의 위험에 대한 조기교육 등을 병행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담배 판매를 국가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생각하고 담배를 제조 매매 수출 수입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있는 담배사업법을 하루빨리 폐기해야합니다. 그런 다음 국민건강에 초점을 둔 담배관리법을 제정해서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담배 유통을 규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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