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빈민촌, 보름 이상 정전 피해

입력 2012.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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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일부 빈민촌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입니다.

대낮인데도 한밤중처럼 캄캄하죠.

이 마을 주민 수천 명이 이런 암흑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보름이 넘도록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수해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어 노부모와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니야 타버(수재민) : "가스레인지가 말을 들어 다행이에요. 이거라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밖에는 구호 식량과 담요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미네르바 베네탈(수재민) : "우리도 세금을 내는데 우리 동네는 관심 밖에 있습니다."

이 같은 불편이 이달 말 추수감사절까지 지속되는 건 아닌지 빈민촌 수재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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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빈민촌, 보름 이상 정전 피해
    • 입력 2012-11-15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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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일부 빈민촌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입니다. 대낮인데도 한밤중처럼 캄캄하죠. 이 마을 주민 수천 명이 이런 암흑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보름이 넘도록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수해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어 노부모와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니야 타버(수재민) : "가스레인지가 말을 들어 다행이에요. 이거라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밖에는 구호 식량과 담요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미네르바 베네탈(수재민) : "우리도 세금을 내는데 우리 동네는 관심 밖에 있습니다." 이 같은 불편이 이달 말 추수감사절까지 지속되는 건 아닌지 빈민촌 수재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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