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기온 영하 4도…제주 한라산 ‘눈꽃 장관’

입력 2012.11.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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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날씨가 추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간 제주 한라산에는 하얗게 눈이 내려 장관을 이뤘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설국을 이룬 한라산.

밤사이 내린 눈에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냈습니다.

맑은 햇살을 받아 산 등성이 마다 하얀 눈이 더욱 빛을 발하고, 나무마다 맺힌 서리 꽃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그 자태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인터뷰> 김윤옥(경기도 성남) : "올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거든요, 사실. 근데 오늘 와보니까 의외로 생각지않은 눈을 봐서 정말 기분 좋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어요."

오늘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 기온이 영하 3.9도까지 내려가면서 산 정상 부근에서는 하얀 눈 속에 서리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뤘습니다.

뜻밖의 설경을 만난 관광객들은 추억을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제희원(경기도 과천) : "3대가 덕을 쌓아야 이런 날씨에 영실기암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맑은 날씨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사진 많이 찍고 갈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역은 대부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또, 오후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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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 기온 영하 4도…제주 한라산 ‘눈꽃 장관’
    • 입력 2012-11-15 21:59:2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날씨가 추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간 제주 한라산에는 하얗게 눈이 내려 장관을 이뤘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설국을 이룬 한라산. 밤사이 내린 눈에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냈습니다. 맑은 햇살을 받아 산 등성이 마다 하얀 눈이 더욱 빛을 발하고, 나무마다 맺힌 서리 꽃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그 자태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인터뷰> 김윤옥(경기도 성남) : "올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거든요, 사실. 근데 오늘 와보니까 의외로 생각지않은 눈을 봐서 정말 기분 좋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어요." 오늘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 기온이 영하 3.9도까지 내려가면서 산 정상 부근에서는 하얀 눈 속에 서리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뤘습니다. 뜻밖의 설경을 만난 관광객들은 추억을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제희원(경기도 과천) : "3대가 덕을 쌓아야 이런 날씨에 영실기암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맑은 날씨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사진 많이 찍고 갈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역은 대부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또, 오후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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