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베리아 종단철도 건설 추진…韓에 구애

입력 2012.11.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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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러시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이어 시베리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종단 열차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개발에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연규선 특파원이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베리아 종단 철도의 출발역은 스코보로디노.

여기서 동시베리아의 중심 도시, 야쿠츠크를 지나 북동지역 끝 도시인 마가단까지.

시베리아 종단 철도는 대륙을 남북으로 연결합니다.

<인터뷰> 마그디치(야쿠츠크 철도청 부사장) : "여기가 야쿠츠크 입니다. 내년에 여기까지 철로가 놓이게 됩니다."

시베리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물류망을 통해, 불모지라며 외면 받은 곳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베리아 종단 열차가 완성되면 풍부한 자원을 운발할 수 있는 물류 혁명이 시작됩니다.

문제는 막대한 자본과 기술, 인력을 얼마나 원할하게 조달하느냡니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이 시베리아 개발에 적극 참여해 주길 여러차례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파블로프(러시아 북동연방대학 학장) : "시베리아 지역 정부와 러시아 연방 정부는 모두 외국인 투자를 적극 환영합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자원을 개발하고, 한국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기업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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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베리아 종단철도 건설 추진…韓에 구애
    • 입력 2012-11-17 2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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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러시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이어 시베리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종단 열차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개발에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는데요. 연규선 특파원이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베리아 종단 철도의 출발역은 스코보로디노. 여기서 동시베리아의 중심 도시, 야쿠츠크를 지나 북동지역 끝 도시인 마가단까지. 시베리아 종단 철도는 대륙을 남북으로 연결합니다. <인터뷰> 마그디치(야쿠츠크 철도청 부사장) : "여기가 야쿠츠크 입니다. 내년에 여기까지 철로가 놓이게 됩니다." 시베리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물류망을 통해, 불모지라며 외면 받은 곳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베리아 종단 열차가 완성되면 풍부한 자원을 운발할 수 있는 물류 혁명이 시작됩니다. 문제는 막대한 자본과 기술, 인력을 얼마나 원할하게 조달하느냡니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이 시베리아 개발에 적극 참여해 주길 여러차례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파블로프(러시아 북동연방대학 학장) : "시베리아 지역 정부와 러시아 연방 정부는 모두 외국인 투자를 적극 환영합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자원을 개발하고, 한국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기업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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