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독도 표기를 허하라

입력 2012.11.18 (07: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간외교사절 '반크'가 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을 상대로 각종 디지털 콘텐츠에 '독도'와 '동해'를 표기하도록 하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구글과 애플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도 벌였습니다.

<리포트>

구글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에 나선 '반크' 회원들.

구글이 최근 세계지도에서 독도 명칭을 삭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독도 명칭의 원상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독도 명칭의 삭제는 100여년 전 시작된 일본의 제국주의를 인정하는, 새로운 디지털 제국주의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반크'는 구글과 애플 앞으로 365일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들 기업을 강하게 압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마을. 바다에 있어야 할 돌고래 두 마리가 농업용 수로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경찰과 마을주민들이 총출동했는데요.

경운기까지 동원한 끝에, 6시간 만에 돌고래를 바다로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우 등 먹이를 쫓아온 돌고래가 썰물 때 들어왔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의 한 주택가에 주민들이 모였는데요.

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이웃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집에서 나가라는 은행 퇴거명령을 받은 직후였습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퇴거 명령을 받은 시민 두 명이 최근 잇따라 자살하면서 스페인 사회가 분노로 들끊고 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스페인 은행들은 앞으로 2년 동안은 주택을 압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미국 클리블랜드.

한 여성이 '스쿨버스를 추월하려고 인도로 운전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라는 특이한 문구를 들고 서 있는데요.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인도로 돌진한 이 여성에게 법원이 이런 푯말을 들고 있으라며 처벌을 내린 건데요.

미국에서는 이렇게 스쿨버스 주변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선 무척 엄격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투데이] 독도 표기를 허하라
    • 입력 2012-11-18 07:40:39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민간외교사절 '반크'가 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을 상대로 각종 디지털 콘텐츠에 '독도'와 '동해'를 표기하도록 하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구글과 애플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도 벌였습니다. <리포트> 구글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에 나선 '반크' 회원들. 구글이 최근 세계지도에서 독도 명칭을 삭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독도 명칭의 원상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독도 명칭의 삭제는 100여년 전 시작된 일본의 제국주의를 인정하는, 새로운 디지털 제국주의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반크'는 구글과 애플 앞으로 365일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들 기업을 강하게 압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마을. 바다에 있어야 할 돌고래 두 마리가 농업용 수로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경찰과 마을주민들이 총출동했는데요. 경운기까지 동원한 끝에, 6시간 만에 돌고래를 바다로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우 등 먹이를 쫓아온 돌고래가 썰물 때 들어왔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의 한 주택가에 주민들이 모였는데요. 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이웃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집에서 나가라는 은행 퇴거명령을 받은 직후였습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퇴거 명령을 받은 시민 두 명이 최근 잇따라 자살하면서 스페인 사회가 분노로 들끊고 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스페인 은행들은 앞으로 2년 동안은 주택을 압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미국 클리블랜드. 한 여성이 '스쿨버스를 추월하려고 인도로 운전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라는 특이한 문구를 들고 서 있는데요.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인도로 돌진한 이 여성에게 법원이 이런 푯말을 들고 있으라며 처벌을 내린 건데요. 미국에서는 이렇게 스쿨버스 주변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선 무척 엄격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