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월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운 고조

입력 2012.11.18 (11:27) 수정 2012.11.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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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지난 2008년 전면전을 벌인지 4년만에 전쟁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들의 피해가 늘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습에 나섰고, 지난 14일 공습에서 하마스군 사령관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숨졌습니다.

양측의 포격전과 공습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20여 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인 3명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비군 동원과 함께 탱크 등 무력을 접경지로 이동시키고 있어 전면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프랑스, 유엔 등이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재정난에 빠진 유럽 20여 개 나라의 노동자 수백만 명이 연합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유럽인 행동의 날'이었던 지난 14일,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노동자 수백만명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유럽전역에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버스, 지하철 등 공공교통 운행이
중단돼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23개 나라에서 이어졌는데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폭력 시위까지 벌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일본이 국회를 3년 만에 조기 해산함에 따라 다음달 총선을 실시합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어제 각의에서 중의원을 해산하는데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다음달 16일에 총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현재 10%대 지지율을 보이는 집권 민주당의 노다 총리는 이번 기회에 국민들에게 확실히 신임을 묻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시하라 전 도쿄 도지사의 태양당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유신회 등 극우 정당들은 합당을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100년 전 타이타닉호와 함께 침몰했던 고가의 보석들이 공개됐습니다.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를 맞아 공개된 이 보석들은 당시 타이타닉에 승선했던 한 객실 승무원의 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등석 승선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반지, 목걸이, 브로치 등 초호화 보석 15점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시된 뒤 플로리다 등 미 전역을 돌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옛소련의 마지막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지난 13일, 부인 라이사 여사와의 45년 순애보를 담은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라이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르바초프는 이렇게 말했었죠. ‘그녀는 내게 결혼으로 맺어진 아내를 넘어 똑같은 것을 바라보는 동반자였다‘

이 늦가을, 사랑과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 얼굴 한번 더 바라보시죠.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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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월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운 고조
    • 입력 2012-11-18 11:27:01
    • 수정2012-11-18 12:01:01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이번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지난 2008년 전면전을 벌인지 4년만에 전쟁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들의 피해가 늘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습에 나섰고, 지난 14일 공습에서 하마스군 사령관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숨졌습니다. 양측의 포격전과 공습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20여 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인 3명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비군 동원과 함께 탱크 등 무력을 접경지로 이동시키고 있어 전면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프랑스, 유엔 등이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재정난에 빠진 유럽 20여 개 나라의 노동자 수백만 명이 연합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유럽인 행동의 날'이었던 지난 14일,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노동자 수백만명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유럽전역에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버스, 지하철 등 공공교통 운행이 중단돼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23개 나라에서 이어졌는데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폭력 시위까지 벌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일본이 국회를 3년 만에 조기 해산함에 따라 다음달 총선을 실시합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어제 각의에서 중의원을 해산하는데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다음달 16일에 총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현재 10%대 지지율을 보이는 집권 민주당의 노다 총리는 이번 기회에 국민들에게 확실히 신임을 묻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시하라 전 도쿄 도지사의 태양당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유신회 등 극우 정당들은 합당을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100년 전 타이타닉호와 함께 침몰했던 고가의 보석들이 공개됐습니다.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를 맞아 공개된 이 보석들은 당시 타이타닉에 승선했던 한 객실 승무원의 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등석 승선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반지, 목걸이, 브로치 등 초호화 보석 15점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시된 뒤 플로리다 등 미 전역을 돌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옛소련의 마지막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지난 13일, 부인 라이사 여사와의 45년 순애보를 담은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라이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르바초프는 이렇게 말했었죠. ‘그녀는 내게 결혼으로 맺어진 아내를 넘어 똑같은 것을 바라보는 동반자였다‘ 이 늦가을, 사랑과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 얼굴 한번 더 바라보시죠.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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