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행복 10대 약속으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 실현할 것”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겠다며 3개 분야 10대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인천 송도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국민행복 10대 약속을 통해 우리 사회의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가계부채 줄이기와 국가책임보육 확립, 무상교육 확대와 맞춤형 복지 등의 '국민 걱정 반으로 줄이기' 4대 약속을 제시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확충, 근로자 정년 연장과 비정규직 차별 금지 등의 일자리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민주화, 지역균형 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통해 하나되는 행복공동체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공약 실천과 관련해 해마다 평균 27조원 씩 5년 동안 135조 원의 국민행복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부 씀씀이를 먼저 살피고 세출을 절감하는 한편 공정한 조세를 통해 세원과 세수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국민의 삶과 관계 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