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회동…단일화 협상 재개 합의

입력 2012.11.18 (18:42) 수정 2012.11.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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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닷새째 중단됐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다시 재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밤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30여분간 회동을 갖고 단일화 실무 협상팀을 다시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정치 개혁 의지를 담은 새정치 공동선언문 내용에도 합의했습니다.

새정치 공동선언문에는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지역구를 줄이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조정하고,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 공천제도는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또 오늘 회동에서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철수 후보측은 내일부터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실무팀 인사를 일부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실무팀에는 기존 금태섭 상황실장 외에 하승창 대외협력실장이 단장으로 선임됐고,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이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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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안철수 회동…단일화 협상 재개 합의
    • 입력 2012-11-18 18:42:06
    • 수정2012-11-18 22:40:36
    정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닷새째 중단됐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다시 재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밤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30여분간 회동을 갖고 단일화 실무 협상팀을 다시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정치 개혁 의지를 담은 새정치 공동선언문 내용에도 합의했습니다. 새정치 공동선언문에는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지역구를 줄이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조정하고,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 공천제도는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또 오늘 회동에서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철수 후보측은 내일부터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실무팀 인사를 일부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실무팀에는 기존 금태섭 상황실장 외에 하승창 대외협력실장이 단장으로 선임됐고,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이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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