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야권 단일화 논의, 후보 사퇴 협상에 불과”

입력 2012.11.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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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야권 단일화 논의는 둘째 셋째 가는 후보가 첫째 가는 후보를 이겨보려고 한 명이 사퇴하고 다른 한 명을 밀어주자는 '후보 사퇴 협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아침 KBS 1라디오에서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우리 정치사의 시계를 1997년으로 돌려서 국민의 열망인 정치쇄신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최고지도자 선출을 선진화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선진화의 출발이라며 야권 단일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정치공학적 궁여지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마저 내지 못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쓰는 정당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고, 기존 정당정치를 구태정치라 부정하는 안 후보도 후보 사퇴를 하고 민주당을 지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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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야권 단일화 논의, 후보 사퇴 협상에 불과”
    • 입력 2012-11-20 07:46:41
    정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야권 단일화 논의는 둘째 셋째 가는 후보가 첫째 가는 후보를 이겨보려고 한 명이 사퇴하고 다른 한 명을 밀어주자는 '후보 사퇴 협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아침 KBS 1라디오에서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우리 정치사의 시계를 1997년으로 돌려서 국민의 열망인 정치쇄신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최고지도자 선출을 선진화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선진화의 출발이라며 야권 단일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정치공학적 궁여지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마저 내지 못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쓰는 정당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고, 기존 정당정치를 구태정치라 부정하는 안 후보도 후보 사퇴를 하고 민주당을 지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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