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살신성인 경찰, 투신 여고생 팔 벌려 받아내
입력 2012.11.20 (07:54) 수정 2012.11.20 (07: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남자친구 문제로 투신자살을 시도한 10대 여학생을 용감한 경찰이 살렸습니다.
4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진 여학생을,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팔을 벌려 받아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낮, 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여고생이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떨어져 죽겠다며 4층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겁니다.
언제 뛰어내릴 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황
<녹취> 노재헌(경감/경기청 수원남부경찰서) : "우리는 다가갔는데 경찰은 가라..안그러면 뛰어내린다. 그러니까 갔다 다시왔어요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남자친구가 대화를 시도하는 순간 몸을 던졌고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밑에서 설득하던 경찰관이 팔을 벌려 가까스로 여학생을 받았습니다.
이 옥상에서 바닥까지는 12미터 높이입니다.
밑에 있던 경찰관은순간적으로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를 지탱하며 여학생을 받아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 막내인 최대훈 순경.
덕분에 여학생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최대훈(순경/경기경찰청 수원남부서) : "둘다 위험했을 거라고도 생각이 되는데 결과적으로 다행히 그 친구가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그러서 쫌..한편으로 마음이 가벼운거 같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투철해 '으뜸 경찰상'을 받기도 한 최 순경.
팔을 다쳐 당분간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지만 다시 현장에 나가도 똑같이 행동할 거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남자친구 문제로 투신자살을 시도한 10대 여학생을 용감한 경찰이 살렸습니다.
4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진 여학생을,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팔을 벌려 받아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낮, 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여고생이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떨어져 죽겠다며 4층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겁니다.
언제 뛰어내릴 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황
<녹취> 노재헌(경감/경기청 수원남부경찰서) : "우리는 다가갔는데 경찰은 가라..안그러면 뛰어내린다. 그러니까 갔다 다시왔어요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남자친구가 대화를 시도하는 순간 몸을 던졌고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밑에서 설득하던 경찰관이 팔을 벌려 가까스로 여학생을 받았습니다.
이 옥상에서 바닥까지는 12미터 높이입니다.
밑에 있던 경찰관은순간적으로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를 지탱하며 여학생을 받아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 막내인 최대훈 순경.
덕분에 여학생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최대훈(순경/경기경찰청 수원남부서) : "둘다 위험했을 거라고도 생각이 되는데 결과적으로 다행히 그 친구가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그러서 쫌..한편으로 마음이 가벼운거 같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투철해 '으뜸 경찰상'을 받기도 한 최 순경.
팔을 다쳐 당분간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지만 다시 현장에 나가도 똑같이 행동할 거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살신성인 경찰, 투신 여고생 팔 벌려 받아내
-
- 입력 2012-11-20 07:54:41
- 수정2012-11-20 07:57:15

<앵커 멘트>
남자친구 문제로 투신자살을 시도한 10대 여학생을 용감한 경찰이 살렸습니다.
4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진 여학생을,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팔을 벌려 받아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낮, 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여고생이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떨어져 죽겠다며 4층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겁니다.
언제 뛰어내릴 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황
<녹취> 노재헌(경감/경기청 수원남부경찰서) : "우리는 다가갔는데 경찰은 가라..안그러면 뛰어내린다. 그러니까 갔다 다시왔어요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남자친구가 대화를 시도하는 순간 몸을 던졌고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밑에서 설득하던 경찰관이 팔을 벌려 가까스로 여학생을 받았습니다.
이 옥상에서 바닥까지는 12미터 높이입니다.
밑에 있던 경찰관은순간적으로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를 지탱하며 여학생을 받아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 막내인 최대훈 순경.
덕분에 여학생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최대훈(순경/경기경찰청 수원남부서) : "둘다 위험했을 거라고도 생각이 되는데 결과적으로 다행히 그 친구가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그러서 쫌..한편으로 마음이 가벼운거 같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투철해 '으뜸 경찰상'을 받기도 한 최 순경.
팔을 다쳐 당분간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지만 다시 현장에 나가도 똑같이 행동할 거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남자친구 문제로 투신자살을 시도한 10대 여학생을 용감한 경찰이 살렸습니다.
4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진 여학생을,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팔을 벌려 받아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낮, 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여고생이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떨어져 죽겠다며 4층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겁니다.
언제 뛰어내릴 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황
<녹취> 노재헌(경감/경기청 수원남부경찰서) : "우리는 다가갔는데 경찰은 가라..안그러면 뛰어내린다. 그러니까 갔다 다시왔어요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남자친구가 대화를 시도하는 순간 몸을 던졌고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밑에서 설득하던 경찰관이 팔을 벌려 가까스로 여학생을 받았습니다.
이 옥상에서 바닥까지는 12미터 높이입니다.
밑에 있던 경찰관은순간적으로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를 지탱하며 여학생을 받아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 막내인 최대훈 순경.
덕분에 여학생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최대훈(순경/경기경찰청 수원남부서) : "둘다 위험했을 거라고도 생각이 되는데 결과적으로 다행히 그 친구가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그러서 쫌..한편으로 마음이 가벼운거 같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투철해 '으뜸 경찰상'을 받기도 한 최 순경.
팔을 다쳐 당분간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지만 다시 현장에 나가도 똑같이 행동할 거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