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 전 세계 꼴찌” 外

입력 2012.11.20 (07:55) 수정 2012.11.20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한국 직장인들의 유급 휴가 일수와 실제 사용률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는 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가 전 세계 주요 22개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한국 직장인들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 일수는 평균 10일로 22개국 중 가장 적었을 뿐더러 실제 사용한 휴가 일수도 평균 약 7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휴가 연기나 취소 이유로 한국 직장인 67%가 ’업무 때문’이라고 답해, 22개국 중 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휴가 사용에 대해 상사가 ’비협조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조사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바쁜 거 끝나면 언제든지 휴가를 쓰라고 하지만 문제는 365일 내내 바쁘다"



"한국은 직장이든 실생활이든 남의 눈치를 너무 본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하기 위해서 노는 것 같다" 등,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은?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 탐사 결과,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은 울릉도 북쪽 96km 해역으로 수심이 2천 9백여 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 서해와 남해에서 가장 깊은 곳은 가거도 남동쪽 60km 해역과 마라도 북서쪽 2.3km 해역으로 각각 수심 124m와 198m로 측정됐는데요.



해양조사원은 이 같은 탐사 결과를 담은 <우리나라 해양영토>책자를 발간해 정확하고 통일된 해양 측량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각으로 조종하는 로봇



영화 아바타 속 가상 세계처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과학자들로 구성된 협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파를 이용해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건데요.



복잡한 조종대 대신 전극 모자를 쓴 조종자!



이때 발생되는 뇌파 명령을 전달받은 로봇은 그에 따라 행동하며 업무를 처리합니다.



연구소 측은 아직까진 미리 입력된 간단한 행동들만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고,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몸이 불편하거나 신체를 자유로이 쓸 수 없는 사람들도 이 로봇을 통해 활동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만 건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3학년도 수능시험의 이의신청을 받아 153개 문항을 심사한 결과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는 뉴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와 캠브리지 대 공동 연구진이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개에게 후각 세포를 주입해 다시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일본 야구기구가 발표한 양대리그 베스트 나인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영국의 한 주간지가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 56%가 탈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 전 세계 꼴찌” 外
    • 입력 2012-11-20 07:55:05
    • 수정2012-11-20 07:57: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한국 직장인들의 유급 휴가 일수와 실제 사용률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는 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가 전 세계 주요 22개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한국 직장인들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 일수는 평균 10일로 22개국 중 가장 적었을 뿐더러 실제 사용한 휴가 일수도 평균 약 7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휴가 연기나 취소 이유로 한국 직장인 67%가 ’업무 때문’이라고 답해, 22개국 중 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휴가 사용에 대해 상사가 ’비협조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조사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바쁜 거 끝나면 언제든지 휴가를 쓰라고 하지만 문제는 365일 내내 바쁘다"

"한국은 직장이든 실생활이든 남의 눈치를 너무 본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하기 위해서 노는 것 같다" 등,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은?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 탐사 결과, 우리나라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은 울릉도 북쪽 96km 해역으로 수심이 2천 9백여 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 서해와 남해에서 가장 깊은 곳은 가거도 남동쪽 60km 해역과 마라도 북서쪽 2.3km 해역으로 각각 수심 124m와 198m로 측정됐는데요.

해양조사원은 이 같은 탐사 결과를 담은 <우리나라 해양영토>책자를 발간해 정확하고 통일된 해양 측량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각으로 조종하는 로봇

영화 아바타 속 가상 세계처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과학자들로 구성된 협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파를 이용해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건데요.

복잡한 조종대 대신 전극 모자를 쓴 조종자!

이때 발생되는 뇌파 명령을 전달받은 로봇은 그에 따라 행동하며 업무를 처리합니다.

연구소 측은 아직까진 미리 입력된 간단한 행동들만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고,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몸이 불편하거나 신체를 자유로이 쓸 수 없는 사람들도 이 로봇을 통해 활동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만 건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3학년도 수능시험의 이의신청을 받아 153개 문항을 심사한 결과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는 뉴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와 캠브리지 대 공동 연구진이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개에게 후각 세포를 주입해 다시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일본 야구기구가 발표한 양대리그 베스트 나인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영국의 한 주간지가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 56%가 탈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