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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자 싼 기름 넣고 유가 보조금 ‘꿀꺽’
입력 2012.11.21 (07:0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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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싼 등유에 첨가제를 섞은 유사 석유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들이 경유 대신 이 유사 석유를 넣고 유가 보조금까지 가로채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에서 이동식 주유차의 주유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들이닥치자, 황급하게 작업을 멈춥니다.

등유에 첨가제를 섞은 유사 석유를 주유한 겁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50 살 범모 씨는 무등록 석유판매업자와 짜고 지난해 10월부터 유사 석유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범OO(유사석유 판매업자) : "특수한 방법을 사용한게 아니고, 간단한 원리로 했거든요."

이 같은 수법으로 9 개월 동안 판매된 유사석유는 3백만 리터 무려 43 억원어치에 달합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단골이었습니다.

유사 석유의 가격이 경유보다 리터당 40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공단 근처 한적한 도로에서 직접 화물차에 유사석유를 주유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경유를 넣은 것처럼 속여 지자체로부터 유가보조금 6 억원도 받아 챙겼습니다.

<녹취>OO시 유가보조금담당자 : "등유를 넣고 경유로 카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적발하기가 어렵습니다."

유사 석유는 윤활성이 떨어져 엔진 마모를 일으켜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유업자 범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화물차 운전자 등 10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화물차 운전자 싼 기름 넣고 유가 보조금 ‘꿀꺽’
    • 입력 2012-11-21 07:06: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값싼 등유에 첨가제를 섞은 유사 석유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들이 경유 대신 이 유사 석유를 넣고 유가 보조금까지 가로채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도로에서 이동식 주유차의 주유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들이닥치자, 황급하게 작업을 멈춥니다.

등유에 첨가제를 섞은 유사 석유를 주유한 겁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50 살 범모 씨는 무등록 석유판매업자와 짜고 지난해 10월부터 유사 석유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범OO(유사석유 판매업자) : "특수한 방법을 사용한게 아니고, 간단한 원리로 했거든요."

이 같은 수법으로 9 개월 동안 판매된 유사석유는 3백만 리터 무려 43 억원어치에 달합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단골이었습니다.

유사 석유의 가격이 경유보다 리터당 40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공단 근처 한적한 도로에서 직접 화물차에 유사석유를 주유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경유를 넣은 것처럼 속여 지자체로부터 유가보조금 6 억원도 받아 챙겼습니다.

<녹취>OO시 유가보조금담당자 : "등유를 넣고 경유로 카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적발하기가 어렵습니다."

유사 석유는 윤활성이 떨어져 엔진 마모를 일으켜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유업자 범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화물차 운전자 등 10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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