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수사·기소 분리 분명한 목표로 둘 것”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차기 정부에서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분명한 목표로 하고, 우선 경찰 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방식의 수사권 분점을 통해 합리적 배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과 검찰을 상호 견제와 균형의 관계로 재정립해서 국민이 바라는 안정적인 치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경찰의 직무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정원 확대나 수사권 조정을 말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경찰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게 경찰을 다시 세우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경찰의 수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해서 경찰 제복에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퇴직 경찰들의 특기와 경험을 살려 민간에서도 쉽게 재취업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