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교육 공약 발표…與 “단일화 협상 이전투구”

입력 2012.11.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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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맞서 사교육비 줄이기에 초점을 맞춘 교육공약을 발표하며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서는 이전투구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과도한 선행학습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시험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학교'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오늘 약속드린 교육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박 후보는 퇴직경찰관들의 모임에선 경찰 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수사권 분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너 죽고 나 살기'식의 이전투구만 남았다, 추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아름다운 단일화 새 정치 열망만 보겠다고 큰소리 얼마 되지도 않아 유불리만 따지면서 삿대질 하니 아름답기는 커녕 추악하다."

탈북 예술인 2백여 명이 이상적인 대북정책만 나열하는 야권 후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세불리기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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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교육 공약 발표…與 “단일화 협상 이전투구”
    • 입력 2012-11-21 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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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맞서 사교육비 줄이기에 초점을 맞춘 교육공약을 발표하며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서는 이전투구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과도한 선행학습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시험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학교'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오늘 약속드린 교육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박 후보는 퇴직경찰관들의 모임에선 경찰 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수사권 분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너 죽고 나 살기'식의 이전투구만 남았다, 추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아름다운 단일화 새 정치 열망만 보겠다고 큰소리 얼마 되지도 않아 유불리만 따지면서 삿대질 하니 아름답기는 커녕 추악하다." 탈북 예술인 2백여 명이 이상적인 대북정책만 나열하는 야권 후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세불리기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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