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출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2천여대를 개통해 15억 원을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35살 김 모씨는 대출업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건없이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신분증 사본 등을 보냈지만, 업체는 대출 불가를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업체는 김 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하고 5백만 원의 요금까지 떠넘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사기 피해자) : "휴대폰을 개통하러 갔다가 요금이 5백 만원이나 밀려있다니까 황당하잖아요."
경찰에 붙잡힌 39살 안 모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천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 2천 300여 대를 개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의 10%를 선 수수료로 챙겼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로 게임머니를 결제한 뒤 이를 환전한 돈까지 가로챘습니다.
요금이 연체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휴대전화 1500여 대를 대당 4~50만 원을 받고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은 무려 15억 원.
피해자들은 대출은 커녕 수수료만 떼이고, 있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까지 떠안았습니다.
<녹취> 김정규(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대출) 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송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사기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찰은 일당 6명 가운데 주범 안 씨를 구속하고, 사기에 연관된 텔레마케팅업체와 장물업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대출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2천여대를 개통해 15억 원을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35살 김 모씨는 대출업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건없이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신분증 사본 등을 보냈지만, 업체는 대출 불가를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업체는 김 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하고 5백만 원의 요금까지 떠넘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사기 피해자) : "휴대폰을 개통하러 갔다가 요금이 5백 만원이나 밀려있다니까 황당하잖아요."
경찰에 붙잡힌 39살 안 모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천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 2천 300여 대를 개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의 10%를 선 수수료로 챙겼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로 게임머니를 결제한 뒤 이를 환전한 돈까지 가로챘습니다.
요금이 연체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휴대전화 1500여 대를 대당 4~50만 원을 받고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은 무려 15억 원.
피해자들은 대출은 커녕 수수료만 떼이고, 있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까지 떠안았습니다.
<녹취> 김정규(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대출) 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송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사기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찰은 일당 6명 가운데 주범 안 씨를 구속하고, 사기에 연관된 텔레마케팅업체와 장물업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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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몰래 개통…15억 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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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1 22:01:07
<앵커 멘트>
대출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2천여대를 개통해 15억 원을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35살 김 모씨는 대출업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건없이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신분증 사본 등을 보냈지만, 업체는 대출 불가를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업체는 김 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하고 5백만 원의 요금까지 떠넘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사기 피해자) : "휴대폰을 개통하러 갔다가 요금이 5백 만원이나 밀려있다니까 황당하잖아요."
경찰에 붙잡힌 39살 안 모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천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 2천 300여 대를 개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의 10%를 선 수수료로 챙겼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로 게임머니를 결제한 뒤 이를 환전한 돈까지 가로챘습니다.
요금이 연체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휴대전화 1500여 대를 대당 4~50만 원을 받고 중국으로 밀반출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은 무려 15억 원.
피해자들은 대출은 커녕 수수료만 떼이고, 있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까지 떠안았습니다.
<녹취> 김정규(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대출) 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송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사기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찰은 일당 6명 가운데 주범 안 씨를 구속하고, 사기에 연관된 텔레마케팅업체와 장물업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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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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