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 ‘통풍’, 중년 남성 환자 급증
입력 2012.11.21 (22:01)
수정 2012.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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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환자가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4,50대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데요.
그 이유와 통풍 예방법을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퉁퉁 부은 관절들,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뾰족한 요산 결정체가 관절과 조직에 달라붙은 뒤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킨 겁니다.
심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의 기능까지 떨어뜨립니다.
<인터뷰> 김정훈(통풍 환자) :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처음에는 걸음을 걷지를 못했으니까. 발을 전혀 사용을 못 했으니까요."
이런 통풍 환자가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해 24만 명으로 4년 새 1.5배 급증했습니다.
남성 환자가 91%를 차지하고 특히 사오십 대 남성이 44%에 이릅니다.
중년 남성들의 과음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요산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소민욱(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남성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산배출이 여성에 비해 어렵습니다.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잦은 음주,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용이하기 때문에 통풍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삼가야 합니다.
또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요산의 과잉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한번 높아진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풍이 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환자가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4,50대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데요.
그 이유와 통풍 예방법을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퉁퉁 부은 관절들,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뾰족한 요산 결정체가 관절과 조직에 달라붙은 뒤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킨 겁니다.
심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의 기능까지 떨어뜨립니다.
<인터뷰> 김정훈(통풍 환자) :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처음에는 걸음을 걷지를 못했으니까. 발을 전혀 사용을 못 했으니까요."
이런 통풍 환자가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해 24만 명으로 4년 새 1.5배 급증했습니다.
남성 환자가 91%를 차지하고 특히 사오십 대 남성이 44%에 이릅니다.
중년 남성들의 과음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요산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소민욱(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남성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산배출이 여성에 비해 어렵습니다.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잦은 음주,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용이하기 때문에 통풍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삼가야 합니다.
또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요산의 과잉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한번 높아진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풍이 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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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통증 ‘통풍’, 중년 남성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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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1 22:01:17
- 수정2012-11-21 22:25:20
<앵커 멘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환자가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4,50대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데요.
그 이유와 통풍 예방법을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퉁퉁 부은 관절들,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뾰족한 요산 결정체가 관절과 조직에 달라붙은 뒤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킨 겁니다.
심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의 기능까지 떨어뜨립니다.
<인터뷰> 김정훈(통풍 환자) :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처음에는 걸음을 걷지를 못했으니까. 발을 전혀 사용을 못 했으니까요."
이런 통풍 환자가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해 24만 명으로 4년 새 1.5배 급증했습니다.
남성 환자가 91%를 차지하고 특히 사오십 대 남성이 44%에 이릅니다.
중년 남성들의 과음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요산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소민욱(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남성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산배출이 여성에 비해 어렵습니다.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잦은 음주,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용이하기 때문에 통풍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삼가야 합니다.
또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요산의 과잉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한번 높아진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풍이 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환자가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4,50대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데요.
그 이유와 통풍 예방법을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퉁퉁 부은 관절들,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뾰족한 요산 결정체가 관절과 조직에 달라붙은 뒤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킨 겁니다.
심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의 기능까지 떨어뜨립니다.
<인터뷰> 김정훈(통풍 환자) :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처음에는 걸음을 걷지를 못했으니까. 발을 전혀 사용을 못 했으니까요."
이런 통풍 환자가 지난 2007년 16만 명에서 지난해 24만 명으로 4년 새 1.5배 급증했습니다.
남성 환자가 91%를 차지하고 특히 사오십 대 남성이 44%에 이릅니다.
중년 남성들의 과음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요산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소민욱(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남성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산배출이 여성에 비해 어렵습니다.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잦은 음주,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용이하기 때문에 통풍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삼가야 합니다.
또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요산의 과잉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한번 높아진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풍이 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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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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