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측, 수정 제안…안 측 “받을 수 없는 안”

입력 2012.11.22 (20:34) 수정 2012.11.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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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안 후보 측에서 원하는 가상대결을 일부 수용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으나 안 후보 측은 논리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한 조사 방식이라며 거부했습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안 후보 캠프가 요구하는 가상대결 여론조사와 문 후보 캠프가 요구하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이를 50%씩 반영해 합산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할 것을 안 후보측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상대결과 적합도라는 전혀 다른 범주의 조사를 할 경우 두 조사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을 때 누구도 승복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이 방안은 이미 협상 과정에서 문 후보 측이 제안했다가 스스로 철회했던 안이라고 덧붙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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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측, 수정 제안…안 측 “받을 수 없는 안”
    • 입력 2012-11-22 20:34:41
    • 수정2012-11-22 22:53:15
    정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안 후보 측에서 원하는 가상대결을 일부 수용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으나 안 후보 측은 논리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한 조사 방식이라며 거부했습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안 후보 캠프가 요구하는 가상대결 여론조사와 문 후보 캠프가 요구하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이를 50%씩 반영해 합산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할 것을 안 후보측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상대결과 적합도라는 전혀 다른 범주의 조사를 할 경우 두 조사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을 때 누구도 승복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이 방안은 이미 협상 과정에서 문 후보 측이 제안했다가 스스로 철회했던 안이라고 덧붙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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