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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제 18대 대통령 선거
文·安 단일화 담판, 결론 못 내…입장차 여전
입력 2012.11.22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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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오늘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벌였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두 후보의 결단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꼬인 단일화의 실타래를 직접 만나면 풀 수 있을 것 같았던 두 후보.

오전 10시반,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담판에 나섰고, 서울 모 호텔에서 1시간 반동안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했습니다.

회동이 끝난직후 곧바로 실무협상을 위해 대기했던 협상팀도 철수했습니다.

<녹취> 금태섭(안철수 후보 측 협상팀) : :죄송합니다. 제가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서요."

양 캠프는 회동이 끝난 직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다시 만날지는 모른다'며 이례적으로 협상 결렬 사실을 곧바로 알렸습니다.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문 후보는 참담한 심정을, 안 후보는 일정도 취소한 채 숙고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시간은 없고 답답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녹취> 유민영(안철수 후보 측 대변인) : "안철수 후보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두 후보는 공개적으론 '대승적 윈윈'을 말하면서도 막상 협상에선 서로의 '양보'를 바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는 특히 "24일까지 단일화가 안되면 25일에 후보 등록할 것" "국민에게 표를 통한 단일화를 호소할 것"이라며 정면 승부 의지를 밝히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문 후보 측은 또 자신들이 제안한 후보 적합도 50%와 안 후보 측의 가상대결 50%를 반영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수정안을 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 측은 후보끼리의 결단의 문제라며 일단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장외공방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원안만 고수한다. 협상의지가 있느냐. 재량권이 없는듯 하다"는 문 후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수정안을 냈다. 왜곡하지 마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文·安 단일화 담판, 결론 못 내…입장차 여전
    • 입력 2012-11-22 22:02:31
    뉴스 9
<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오늘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벌였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두 후보의 결단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꼬인 단일화의 실타래를 직접 만나면 풀 수 있을 것 같았던 두 후보.

오전 10시반,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담판에 나섰고, 서울 모 호텔에서 1시간 반동안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했습니다.

회동이 끝난직후 곧바로 실무협상을 위해 대기했던 협상팀도 철수했습니다.

<녹취> 금태섭(안철수 후보 측 협상팀) : :죄송합니다. 제가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서요."

양 캠프는 회동이 끝난 직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다시 만날지는 모른다'며 이례적으로 협상 결렬 사실을 곧바로 알렸습니다.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문 후보는 참담한 심정을, 안 후보는 일정도 취소한 채 숙고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시간은 없고 답답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녹취> 유민영(안철수 후보 측 대변인) : "안철수 후보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두 후보는 공개적으론 '대승적 윈윈'을 말하면서도 막상 협상에선 서로의 '양보'를 바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는 특히 "24일까지 단일화가 안되면 25일에 후보 등록할 것" "국민에게 표를 통한 단일화를 호소할 것"이라며 정면 승부 의지를 밝히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문 후보 측은 또 자신들이 제안한 후보 적합도 50%와 안 후보 측의 가상대결 50%를 반영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수정안을 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 측은 후보끼리의 결단의 문제라며 일단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장외공방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원안만 고수한다. 협상의지가 있느냐. 재량권이 없는듯 하다"는 문 후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수정안을 냈다. 왜곡하지 마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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