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뷔페 요금 몸무게로 책정…비난 고조

입력 2012.11.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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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저우의 한 뷔페 식당이 어린이 요금을 어린이의 몸무게에 따라 달리 받아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 시내에 있는 한 뷔페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어린이 요금을 체중에 따라 받는다는 안내 글이 보입니다.

어린이 손님이 들어오면 옆에 있는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재고 체중에 따라 제시된 요금을 내야합니다.

이 두 살 된 아이는 15kg을 넘지 않아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15.6kg 어린이의 경우 점심식사비로 우리 돈 2천5백 원을 내야합니다.

식당 측은 몸무게로 요금을 받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체중을 재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소비자 : "8-9살 어린이는 요금을 받아도 되지만 더 어린 애들한테는 돈을 받지말아야죠. 5-6살 된 애가 뭘 먹겠어요?"

어린이 요금은 식당마다 제각각입니다.

키로 요금을 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런 식당에 대해 인색하다는 반응입니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없는 식당 측의 일방적인 기준 마련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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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뷔페 요금 몸무게로 책정…비난 고조
    • 입력 2012-11-23 13:03:42
    뉴스 12
<앵커 멘트> 광저우의 한 뷔페 식당이 어린이 요금을 어린이의 몸무게에 따라 달리 받아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 시내에 있는 한 뷔페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어린이 요금을 체중에 따라 받는다는 안내 글이 보입니다. 어린이 손님이 들어오면 옆에 있는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재고 체중에 따라 제시된 요금을 내야합니다. 이 두 살 된 아이는 15kg을 넘지 않아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15.6kg 어린이의 경우 점심식사비로 우리 돈 2천5백 원을 내야합니다. 식당 측은 몸무게로 요금을 받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체중을 재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소비자 : "8-9살 어린이는 요금을 받아도 되지만 더 어린 애들한테는 돈을 받지말아야죠. 5-6살 된 애가 뭘 먹겠어요?" 어린이 요금은 식당마다 제각각입니다. 키로 요금을 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런 식당에 대해 인색하다는 반응입니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없는 식당 측의 일방적인 기준 마련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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