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연대’ 이뤄 대한민국 미래 바꿀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세력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국민연대'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대선 후보 등록 직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민주화 세력과 미래 세력, 합리적 보수 세력까지 함께하는 통합의 선거 진용을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약속한 '새 정치 공동선언'을 실천하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경제·복지 정책 공동선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의 구체적 실행 계획도 '국민연대'의 틀 속에서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에게 고맙다는 마음 이전에 커다란 미안함이 있으며, 안 후보의 진심과 눈물은 자신에게 무거운 책임이 되었다며 그 눈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