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반칙으로 경쟁자 짓밟은 비겁한 후보”

입력 2012.1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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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해 반칙으로 경쟁자를 짓밟았다고 비난하고, 민주당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위선의 얼굴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라는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며 문 후보는 비신사적 행위를 통해 경쟁자를 주저앉히고 혼자 살아남은 비겁한 후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문 후보가 자신을 통 큰 형님으로 포장한 뒤 순진한 동생을 낭떠러지로 밀어넣고 뒤늦게 위하는 척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가 당장 할 일은 새 정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던 국민들을 실망시킨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안 전 후보와 경쟁과정에서 국민을 피곤하고 혼란하게 만든 데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게 예의일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그만하고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멋진 경쟁을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이 안철수 전 후보에게 자신들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가 아니고,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도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당 친노세력의 협박과 기득권 지키기에 시달리다가 후보직을 포기하게 됐을 것이라며 안 후보가 민주당을 대상으로 정치혁신을 논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점이자 패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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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문재인, 반칙으로 경쟁자 짓밟은 비겁한 후보”
    • 입력 2012-11-25 16:40:56
    정치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해 반칙으로 경쟁자를 짓밟았다고 비난하고, 민주당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위선의 얼굴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라는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며 문 후보는 비신사적 행위를 통해 경쟁자를 주저앉히고 혼자 살아남은 비겁한 후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문 후보가 자신을 통 큰 형님으로 포장한 뒤 순진한 동생을 낭떠러지로 밀어넣고 뒤늦게 위하는 척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가 당장 할 일은 새 정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던 국민들을 실망시킨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안 전 후보와 경쟁과정에서 국민을 피곤하고 혼란하게 만든 데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게 예의일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그만하고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멋진 경쟁을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이 안철수 전 후보에게 자신들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가 아니고,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도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당 친노세력의 협박과 기득권 지키기에 시달리다가 후보직을 포기하게 됐을 것이라며 안 후보가 민주당을 대상으로 정치혁신을 논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점이자 패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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