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에선 유명 상표의 운동화가 절반 가격에 팔리는 거 많이 보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품질도 안좋고 환불도 안되는 가짜 제품이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기와 걷기 열풍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들.
운동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다는 사이트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근(경기도 화성시) : "인터넷으로 똑같은 제품을 찾아 봤는데, 시중에서는 10만 원 정도 하는 걸 인터넷으로 5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 (음성변조) : "100% 정품입니다. 가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정품이 아닙니다.
두 달 전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구입한 이슬아 씨, 제품을 배송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이슬아(운동화 구매 피해자) : "깔창인데 원래 이렇게 구멍이 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앞에 보시면 이렇게 뚫다 만 것처럼...박음질도 듬성듬성."
광고만 보고 산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인터뷰> 오진현 (운동화 구매 피해자) : "홈페이지를 검색하니까 파워링크에 자연스럽게 쇼핑몰이 나와 있었고..."
환불을 요구해도 연락이 안 되거나 사이트가 폐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올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 270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지연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 : "간이과세 사업자는 통신판매업 신고 없이 운영을 하면서 제도권 안에서는 관리가 안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가짜 운동화를 들여와 파는 사이트를 원천 차단할 방법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선 유명 상표의 운동화가 절반 가격에 팔리는 거 많이 보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품질도 안좋고 환불도 안되는 가짜 제품이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기와 걷기 열풍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들.
운동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다는 사이트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근(경기도 화성시) : "인터넷으로 똑같은 제품을 찾아 봤는데, 시중에서는 10만 원 정도 하는 걸 인터넷으로 5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 (음성변조) : "100% 정품입니다. 가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정품이 아닙니다.
두 달 전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구입한 이슬아 씨, 제품을 배송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이슬아(운동화 구매 피해자) : "깔창인데 원래 이렇게 구멍이 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앞에 보시면 이렇게 뚫다 만 것처럼...박음질도 듬성듬성."
광고만 보고 산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인터뷰> 오진현 (운동화 구매 피해자) : "홈페이지를 검색하니까 파워링크에 자연스럽게 쇼핑몰이 나와 있었고..."
환불을 요구해도 연락이 안 되거나 사이트가 폐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올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 270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지연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 : "간이과세 사업자는 통신판매업 신고 없이 운영을 하면서 제도권 안에서는 관리가 안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가짜 운동화를 들여와 파는 사이트를 원천 차단할 방법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짜’ 유명 상표 운동화 인터넷 사기 기승
-
- 입력 2012-11-25 21:40:22
<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에선 유명 상표의 운동화가 절반 가격에 팔리는 거 많이 보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품질도 안좋고 환불도 안되는 가짜 제품이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기와 걷기 열풍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들.
운동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다는 사이트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근(경기도 화성시) : "인터넷으로 똑같은 제품을 찾아 봤는데, 시중에서는 10만 원 정도 하는 걸 인터넷으로 5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녹취> 사이트 운영자 (음성변조) : "100% 정품입니다. 가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정품이 아닙니다.
두 달 전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구입한 이슬아 씨, 제품을 배송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이슬아(운동화 구매 피해자) : "깔창인데 원래 이렇게 구멍이 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앞에 보시면 이렇게 뚫다 만 것처럼...박음질도 듬성듬성."
광고만 보고 산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인터뷰> 오진현 (운동화 구매 피해자) : "홈페이지를 검색하니까 파워링크에 자연스럽게 쇼핑몰이 나와 있었고..."
환불을 요구해도 연락이 안 되거나 사이트가 폐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올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 270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지연 (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 : "간이과세 사업자는 통신판매업 신고 없이 운영을 하면서 제도권 안에서는 관리가 안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가짜 운동화를 들여와 파는 사이트를 원천 차단할 방법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
-
정다원 기자 mom@kbs.co.kr
정다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