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모금 시작…2,670억 원 목표

<앵커 멘트>

연말연시를 맞아 이번 주부터 이웃돕기 모금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사랑의 열매'가 오늘부터 성금 모금 활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온정의 손길을 모으는 다양한 방식의 모금 참여 운동이 마련됐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번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67일 동안 진행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3% 많은 2670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592억 원을 모아, 목표액보다 412억원을 초과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공동모금회는 다음달 1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16개 시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워 모금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나눔에 참여하려면 사랑의 열매 모금함 기부 외에도 나눔상품 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기부 등도 가능합니다.

구세군도 오는 30일 서울광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성금 50억 원을 목표로 전국적인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