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가계부채 먼저 해결…공약 반드시 실천”

입력 2012.11.27 (07:54) 수정 2012.1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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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토론에 맞선 단독 TV 토론에서 가계 부채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또 여성 대통령이라고 해서 안보와 국방을 걱정하는 것은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들에게 면접 시험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 토론.

박 후보는 꼭 합격점을 받고 싶다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약속들을 내놓았습니다.

가계 부채 해결과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가계 부채가) 방치되면 국가 경제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국민행복기금 을 설치해서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정당은 물론 국회와 정부의 정치쇄신을 이루고, 대탕평 인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진홍(중앙일보 논설위원) : "지금 정치는 국민을 죽일 수 있는 정치라는 건 아시는거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그래서 정치 쇄신을 해야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성 대통령의 취약점으로 국방과 안보를 지적하자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화살을 야권으로 돌렸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NLL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과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잘 대처할 수 있겠느냐"

경제민주화와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등 모든 정책들은 진정성이 있는 것들이라며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여태까지 정치를 쭉 해 왔을 때 실천하지 못할 약속을 한 적이 없었어요"

박 후보는 그러나 국민에게 부담을 줄 수는 없다면서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마지막 남은 정치 인생 모두를 바쳐 국민행복에 헌신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준비된, 경륜 있는 후보, 진정성 있는 박 후보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정책이나 비전 등 준비 안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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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가계부채 먼저 해결…공약 반드시 실천”
    • 입력 2012-11-27 07:54:04
    • 수정2012-11-27 17: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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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토론에 맞선 단독 TV 토론에서 가계 부채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또 여성 대통령이라고 해서 안보와 국방을 걱정하는 것은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들에게 면접 시험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 토론. 박 후보는 꼭 합격점을 받고 싶다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약속들을 내놓았습니다. 가계 부채 해결과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가계 부채가) 방치되면 국가 경제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국민행복기금 을 설치해서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정당은 물론 국회와 정부의 정치쇄신을 이루고, 대탕평 인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진홍(중앙일보 논설위원) : "지금 정치는 국민을 죽일 수 있는 정치라는 건 아시는거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그래서 정치 쇄신을 해야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성 대통령의 취약점으로 국방과 안보를 지적하자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화살을 야권으로 돌렸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NLL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과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잘 대처할 수 있겠느냐" 경제민주화와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등 모든 정책들은 진정성이 있는 것들이라며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여태까지 정치를 쭉 해 왔을 때 실천하지 못할 약속을 한 적이 없었어요" 박 후보는 그러나 국민에게 부담을 줄 수는 없다면서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마지막 남은 정치 인생 모두를 바쳐 국민행복에 헌신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준비된, 경륜 있는 후보, 진정성 있는 박 후보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정책이나 비전 등 준비 안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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