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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 18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 재산 공개…“현실 반영 못 해”
입력 2012.11.27 (21:59) 수정 2012.11.28 (17:5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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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의 재산 내역도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재산 공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진실검증단의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삼성동 자택 등 21억 8천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삼성동 자택의 신고 가격은 19억 4천만원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입니다. 올 공시가격은 21억 7천만원 실제가격은 그 이상입니다.

이렇게 지난해 말 기준이다 보니 올 6월 이미 처분된 대구의 아파트도 6천만 원 재산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새누리당 대변인) : "총선 이후 지역구 의원으로서 임기가 끝나자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관련된 세금은 모두 완납했습니다."

10여년간 임대했다 올 총선 뒤 계약을 해지했던 대구 사무실도 전세 4천만원으로 신고 목록에 올라가 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경남 양산시의 집 등 12억 5천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역시 지난해 기준입니다.

국회의원 당선 뒤 지난 8월 신고한 10억여 원과 비교해 보면 약 2억원이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박광온(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회의원이 돼서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앞선 재산내역이거든요.실제로는 총선하면서 쓴 비용만큼 재산이 준 것이 맞습니다."

경남 양산에 소유한 토지의 신고 가격은 1억 7천여만원,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입니다.

등기부에는 거래 가격이 8억 원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데 필수적인 재산 내역이 이처럼 실제와 차이가 나는 것은 관련법 때문입니다.

대선후보 재산등록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공개하도록 돼있습니다.

부동산은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구나 이번에 공개된 부동산 공시 가격은 지난해 1월에 책정된 것입니다.

대선은 올 연말 치러지므로, 이번에 공개된 내역은 사실상 2년 전 자료인 셈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대선 후보 재산 공개…“현실 반영 못 해”
    • 입력 2012-11-27 21:59:41
    • 수정2012-11-28 17:51:08
    뉴스 9
<앵커 멘트>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의 재산 내역도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재산 공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진실검증단의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삼성동 자택 등 21억 8천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삼성동 자택의 신고 가격은 19억 4천만원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입니다. 올 공시가격은 21억 7천만원 실제가격은 그 이상입니다.

이렇게 지난해 말 기준이다 보니 올 6월 이미 처분된 대구의 아파트도 6천만 원 재산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새누리당 대변인) : "총선 이후 지역구 의원으로서 임기가 끝나자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관련된 세금은 모두 완납했습니다."

10여년간 임대했다 올 총선 뒤 계약을 해지했던 대구 사무실도 전세 4천만원으로 신고 목록에 올라가 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경남 양산시의 집 등 12억 5천여 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역시 지난해 기준입니다.

국회의원 당선 뒤 지난 8월 신고한 10억여 원과 비교해 보면 약 2억원이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박광온(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회의원이 돼서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앞선 재산내역이거든요.실제로는 총선하면서 쓴 비용만큼 재산이 준 것이 맞습니다."

경남 양산에 소유한 토지의 신고 가격은 1억 7천여만원,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입니다.

등기부에는 거래 가격이 8억 원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데 필수적인 재산 내역이 이처럼 실제와 차이가 나는 것은 관련법 때문입니다.

대선후보 재산등록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공개하도록 돼있습니다.

부동산은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구나 이번에 공개된 부동산 공시 가격은 지난해 1월에 책정된 것입니다.

대선은 올 연말 치러지므로, 이번에 공개된 내역은 사실상 2년 전 자료인 셈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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