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발적 비…비 그친 뒤 기온 ‘뚝’

네, 11월의 끝자락에서 내리는 오늘 비,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5mm가 채 되지 않겠는데요.

비는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전북 북동 내륙과 경북 북부지역엔 오후 한때 내리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지역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지나면서 비가 내리고, 또 그치고 나면 추워지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는 동안엔 추위가 잠시나마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겠는데요.

따라서 퇴근길 무렵엔 찬바람과 함께 춥겠습니다.

우선 오늘 낮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지만 해가 지고 나서 부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다시 초겨울 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어제 고비 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황사는 주로 북한지역을 통과하겠지만, 오늘 비가 그친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비구름의 뒤를 따라 들어오면서 서해안 일부 지역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로호가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 오후, 전남 고흥지역은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춥겠는데요.

하지만, 발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나 낙뢰, 영하 10도 이하의 맹추위가 찾아오진 않아 날씨로 인한 큰 영향은 없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