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NLL 대화록 없다’ 문재인 발언 거짓말”

입력 2012.11.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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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문 후보에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면서 NLL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고, 발언록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확인됐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의 서면 답변을 보면 발언록이 없다는 문 후보의 말은 거짓말이라는 게 확인됐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가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외신기자클럽에서 서해북방한계선은 사실상 남북간 영해선이며, 단호하게 수호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서 위원장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원세훈 국정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장의 본분을 망각하고 새누리당의 대선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철학과 비전, 정책을 놓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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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기 “‘NLL 대화록 없다’ 문재인 발언 거짓말”
    • 입력 2012-11-28 18:11:45
    정치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문 후보에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면서 NLL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고, 발언록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확인됐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의 서면 답변을 보면 발언록이 없다는 문 후보의 말은 거짓말이라는 게 확인됐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가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외신기자클럽에서 서해북방한계선은 사실상 남북간 영해선이며, 단호하게 수호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서 위원장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원세훈 국정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장의 본분을 망각하고 새누리당의 대선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철학과 비전, 정책을 놓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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