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울산·대구 유세…‘정권 심판론’ 강조

입력 2012.11.30 (13:06) 수정 2012.1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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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어제에 경남 지역에 이어 오늘은 울산과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인지, 아니면 정권교체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경남 지역 유세를 마치고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문재인 후보는 오늘은 먼저 울산을 찾았습니다.

울산 태화장터를 찾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을 연장시키는 일이라며 정권 교체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2년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울산에서 정권 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울산 혁신 도시 지원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울산을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 경제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 죽도시장과 경산 영남대, 대구 지역 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등 시내 중심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문 후보는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이 대구·경북 지역의 압도적 지지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며, 자신이 지역 발전과 변화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대선 후보 토론회 방식이 각 주제에 대해 질문과 대답을 한 번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선관위에 방식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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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울산·대구 유세…‘정권 심판론’ 강조
    • 입력 2012-11-30 13:06:30
    • 수정2012-11-30 16: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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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어제에 경남 지역에 이어 오늘은 울산과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인지, 아니면 정권교체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경남 지역 유세를 마치고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문재인 후보는 오늘은 먼저 울산을 찾았습니다. 울산 태화장터를 찾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을 연장시키는 일이라며 정권 교체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2년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울산에서 정권 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울산 혁신 도시 지원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울산을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 경제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 죽도시장과 경산 영남대, 대구 지역 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등 시내 중심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문 후보는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이 대구·경북 지역의 압도적 지지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며, 자신이 지역 발전과 변화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대선 후보 토론회 방식이 각 주제에 대해 질문과 대답을 한 번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선관위에 방식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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