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강남스타일 패러디들이 뭉쳤다! 外

입력 2012.12.04 (06:50) 수정 2012.12.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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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년 인터넷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열풍이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 위력을 증명하는 신개념 뮤직비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캐나다의 한 영상 제작자가 편집한 이색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만든 다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와 리믹스, 합성 작품 등 수백 편의 영상들을 조합해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는데요.

가수 싸이가 출연한 각종 방송과 콘서트 무대는 물론 강남스타일 열풍에 푹 빠진 유명 스타들과 전 세계 스포츠 경기장 풍경들도 눈에 뜨입니다.

우리 눈에 익숙한 영상도 있는 반면, 낯설고 신선한 작품들도 우후죽순 등장하는데요. 여전히 많은 관련 영상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걸 보니,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한 편의 새로운 영상으로 태어난 강남스타일! 왠지 모르게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신나는 글로벌 축제 한판을 본 것 같네요.

벌떼 같은 여객기들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여객기 한 대를 시작으로 수십 대의 비행기가 벌떼처럼 하늘을 뒤덮습니다.

접촉 사고라도 날 것 같은 아찔한 순간인데요. 게임 속 컴퓨터 그래픽이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이 모습은 실제 미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거라고 합니다.

다섯 시간 동안 찍은 수백 장의 비행기 착륙 사진을 편집하고 합성해, 마치 전쟁터의 공습 장면을 연상시키는, 30초의 짧은 영상으로 창조한 건데요.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멋진 장면임은 틀림이 없네요.

<앵커 멘트>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캐롤 소리가 가득한 신나는 공장부터 확인해보시죠.

캐럴 소리 가득한 공장 청소

평범한 공장 창고의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사무실 전화버튼과 커피잔의 합주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이색적인 캐롤 연주가 시작됩니다.

스테이플러와 테이프, 작업용 망치는 물론 작업장에 있는 모든 물건과 기기 시설들이 독특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변신하는데요.

신나는 캐롤 연주와 회사 업무가 함께하는 환경이라니,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회사인 듯싶죠? 이들은 미국의 한 사진전문업체의 실제 직원들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직접 색다른 마케팅 영상을 기획해, 125번의 리허설과 720시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이렇게 멋진 캐롤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드는 산타 공장이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듯싶네요.

“나도 루돌프가 될거야”

경마 경기 생방송 중, 돌연 경주 트랙에 등장한 야생 사슴들이 화제입니다.

경기까지 중단시킨 이들은 경주마를 대신해 자신들의 질주 본능을 맘껏 뽐냈다는데요.

장내 아나운서는 직접 사슴들의 자체 경주 시합을 중계하기까지 합니다. 자신도 루돌프처럼 썰매를 끌 능력이 있다는 걸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왠지 경마 경기가 사슴들의 오디션 무대가 된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시찰하는 백악관 애완견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백악관이 최근 공개한 특별 영상이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이 바로 '퍼스트 독', 백악관 애견인인 '보'이기 때문인데요.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 시찰>이란 제목답게 백악관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그 중 퍼스트 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과 똑 닮은 애견 모양의 장식품이었는데요.

헤어진 형제를 만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보! 깐깐한 백악관 애완견도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제법 만족스럽게 보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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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강남스타일 패러디들이 뭉쳤다! 外
    • 입력 2012-12-04 06:54:32
    • 수정2012-12-04 0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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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년 인터넷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열풍이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 위력을 증명하는 신개념 뮤직비디오가 등장했습니다.

캐나다의 한 영상 제작자가 편집한 이색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만든 다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와 리믹스, 합성 작품 등 수백 편의 영상들을 조합해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는데요.

가수 싸이가 출연한 각종 방송과 콘서트 무대는 물론 강남스타일 열풍에 푹 빠진 유명 스타들과 전 세계 스포츠 경기장 풍경들도 눈에 뜨입니다.

우리 눈에 익숙한 영상도 있는 반면, 낯설고 신선한 작품들도 우후죽순 등장하는데요. 여전히 많은 관련 영상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걸 보니,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한 편의 새로운 영상으로 태어난 강남스타일! 왠지 모르게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신나는 글로벌 축제 한판을 본 것 같네요.

벌떼 같은 여객기들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여객기 한 대를 시작으로 수십 대의 비행기가 벌떼처럼 하늘을 뒤덮습니다.

접촉 사고라도 날 것 같은 아찔한 순간인데요. 게임 속 컴퓨터 그래픽이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이 모습은 실제 미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거라고 합니다.

다섯 시간 동안 찍은 수백 장의 비행기 착륙 사진을 편집하고 합성해, 마치 전쟁터의 공습 장면을 연상시키는, 30초의 짧은 영상으로 창조한 건데요.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멋진 장면임은 틀림이 없네요.

<앵커 멘트>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캐롤 소리가 가득한 신나는 공장부터 확인해보시죠.

캐럴 소리 가득한 공장 청소

평범한 공장 창고의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사무실 전화버튼과 커피잔의 합주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이색적인 캐롤 연주가 시작됩니다.

스테이플러와 테이프, 작업용 망치는 물론 작업장에 있는 모든 물건과 기기 시설들이 독특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변신하는데요.

신나는 캐롤 연주와 회사 업무가 함께하는 환경이라니,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회사인 듯싶죠? 이들은 미국의 한 사진전문업체의 실제 직원들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직접 색다른 마케팅 영상을 기획해, 125번의 리허설과 720시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이렇게 멋진 캐롤 연주 영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드는 산타 공장이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듯싶네요.

“나도 루돌프가 될거야”

경마 경기 생방송 중, 돌연 경주 트랙에 등장한 야생 사슴들이 화제입니다.

경기까지 중단시킨 이들은 경주마를 대신해 자신들의 질주 본능을 맘껏 뽐냈다는데요.

장내 아나운서는 직접 사슴들의 자체 경주 시합을 중계하기까지 합니다. 자신도 루돌프처럼 썰매를 끌 능력이 있다는 걸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왠지 경마 경기가 사슴들의 오디션 무대가 된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시찰하는 백악관 애완견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백악관이 최근 공개한 특별 영상이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이 바로 '퍼스트 독', 백악관 애견인인 '보'이기 때문인데요.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 시찰>이란 제목답게 백악관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그 중 퍼스트 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과 똑 닮은 애견 모양의 장식품이었는데요.

헤어진 형제를 만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보! 깐깐한 백악관 애완견도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제법 만족스럽게 보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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