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짐 관리 직원들 승객 물건 절도

입력 2012.12.04 (09:48) 수정 2012.12.04 (14: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항에서 승객 짐을 처리하는 직원 20여 명이 조직적으로 승객 가방에서 물건들을 빼돌리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리포트>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승객들의 가방을 관리하는 직원 20여 명이 짜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그리고 값이 나가는 귀중품들을 수개월간 조직적으로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아무 짐이나 골라잡아 절도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두바이, 뉴욕 등 값나갈 물건이 많이 들어있을 만한 곳에서 온 가방들을 노렸습니다.

공항 보안 경찰은 기내 짐이 내려지는 장소 곳곳에 절단된 가방 자물쇠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의 절도 행위를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각자 역할을 나누어 조직적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첫 번째 그룹이 가방에서 물건을 빼내면 두 번째 그룹이 그 물건을 보관하고, 마지막 그룹이 공항 밖으로 가지고 나갑니다."

가방 속 물건 절도 사건 소문이 돌자 공항 승객들은 짐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듯한데요.

<인터뷰> "웬만하면 중요한 물건은 가지고 여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는 공항 절도범들은 최고 징역 15년에, 15만 유로 벌금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항 짐 관리 직원들 승객 물건 절도
    • 입력 2012-12-04 09:50:14
    • 수정2012-12-04 14:36:11
    930뉴스
<앵커 멘트>

공항에서 승객 짐을 처리하는 직원 20여 명이 조직적으로 승객 가방에서 물건들을 빼돌리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리포트>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승객들의 가방을 관리하는 직원 20여 명이 짜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그리고 값이 나가는 귀중품들을 수개월간 조직적으로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아무 짐이나 골라잡아 절도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두바이, 뉴욕 등 값나갈 물건이 많이 들어있을 만한 곳에서 온 가방들을 노렸습니다.

공항 보안 경찰은 기내 짐이 내려지는 장소 곳곳에 절단된 가방 자물쇠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의 절도 행위를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각자 역할을 나누어 조직적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첫 번째 그룹이 가방에서 물건을 빼내면 두 번째 그룹이 그 물건을 보관하고, 마지막 그룹이 공항 밖으로 가지고 나갑니다."

가방 속 물건 절도 사건 소문이 돌자 공항 승객들은 짐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듯한데요.

<인터뷰> "웬만하면 중요한 물건은 가지고 여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는 공항 절도범들은 최고 징역 15년에, 15만 유로 벌금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