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통사고 왕국…하루 평균 170명 사망

입력 2012.12.04 (12:22) 수정 2012.12.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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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아직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하루 평균 17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화물차와 10여 명을 태우고 좌회전하는 삼륜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네거리 한가운데서 부딪힙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대 차량 사고도 중국에선 잦은 사고입니다.

보행자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일쑤고 고속버스 안에서도 안전띠를 맨 승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왜 안전띠를 안 맸어요?) 저는 승객이니까 맬 필요가 없잖아요"

<인터뷰> "고속도로에 오르면 매려고요"

지난해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대략 6만 2천여 명 하루 평균 170명꼴입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안전벨트 미착용과 교통신호 무시 과속과 음주운전 등이 지목돼 중국이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여전히 후진국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기초 질서만 잘 지켜도 사고의 80% 이상을 막을 수 있다며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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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교통사고 왕국…하루 평균 170명 사망
    • 입력 2012-12-04 14:21:20
    • 수정2012-12-04 14:56:22
    뉴스 12
<앵커 멘트>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아직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하루 평균 17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직진하는 화물차와 10여 명을 태우고 좌회전하는 삼륜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네거리 한가운데서 부딪힙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대 차량 사고도 중국에선 잦은 사고입니다. 보행자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일쑤고 고속버스 안에서도 안전띠를 맨 승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왜 안전띠를 안 맸어요?) 저는 승객이니까 맬 필요가 없잖아요" <인터뷰> "고속도로에 오르면 매려고요" 지난해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대략 6만 2천여 명 하루 평균 170명꼴입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안전벨트 미착용과 교통신호 무시 과속과 음주운전 등이 지목돼 중국이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여전히 후진국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기초 질서만 잘 지켜도 사고의 80% 이상을 막을 수 있다며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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