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승리 위해 힘 합쳐”…오늘 공동 유세

입력 2012.12.07 (08:03) 수정 2012.12.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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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단독 회동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들어갑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을 13일 앞두고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30여 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한 두 사람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녹취>안철수(前 대선 후보) :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

두 사람은 또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망이며 국민의 여망인 만큼,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고,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3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실무팀을 가동해 향후 일정과 지원 방식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문 후보와 따로 또 같이 전국 각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 계획입니다.

안 전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도층과 2,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전 후보 캠프내 일부 인사들은 민주당의 정치 개혁 없이 전폭 지지를 선언한 것은 안철수식의 정치가 아니라며 자체 모임을 갖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범야권의 대선 공조기구인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는 출범식을 갖고 문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문 후보는 지역 정파와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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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07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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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단독 회동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들어갑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을 13일 앞두고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30여 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한 두 사람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녹취>안철수(前 대선 후보) :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 두 사람은 또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망이며 국민의 여망인 만큼,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고,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3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실무팀을 가동해 향후 일정과 지원 방식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문 후보와 따로 또 같이 전국 각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 계획입니다. 안 전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도층과 2,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전 후보 캠프내 일부 인사들은 민주당의 정치 개혁 없이 전폭 지지를 선언한 것은 안철수식의 정치가 아니라며 자체 모임을 갖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범야권의 대선 공조기구인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는 출범식을 갖고 문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문 후보는 지역 정파와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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