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압도적 1위 ‘화려한 복귀’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김연아는 70점이 넘는 시즌 최고 점수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환호속에 1년 8개월만에 빙판에 복귀한 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 음악에 맞춰 김연아 특유의 아름다운 연기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더욱 자신감 넘친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3회전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3개의 점프를 실수없이 연결했습니다.

마지막 스핀으로 무결점 연기를 완성하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김연아는 72.27의 올시즌 최고 기록으로 피겨 여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김연아는 전성기에 못지 않는 점프력을 회복해,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구성 점수에선 5개 부문 모두 8점대를 받을 정도로,기술과 예술 모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오늘밤 레 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한성윤 클로징)쇼트에서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른 김연아가 프리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