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수도권 지지 호소…“시민 정부 구성”

입력 2012.12.11 (21:01) 수정 2012.12.1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오늘 수도권 7곳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최대 표밭인 수도권 주요도시 7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틀을 뛰어넘는 대통합 시민 정부를 만들겠다며 중도층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통합 내각을 만들고 시민의 정부를 충범시키겠습니다.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또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 낸 특권연대의 대결이라면서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투표율이 77%넘으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새정치 새 시대가 열립니다."

경기 동서 광역철도 건설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발전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군 복무 기간을 3개월 단축하고 사병 월급을 2배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부사관 비중을 전체 12%에서 20%로 늘려 군을 정예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2차 토론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전혀 다른 정책인 줄푸세와 경제 민주화가 같다고 말하는 등 자질 부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막판 세 불리기도 가속화돼 보수 성향인 정운찬·이수성 전 총리가 문 후보 지지에 동참했습니다.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시내 대학가 5곳을 돌며 청년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재인, 수도권 지지 호소…“시민 정부 구성”
    • 입력 2012-12-11 21:03:16
    • 수정2012-12-11 22:15:1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오늘 수도권 7곳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최대 표밭인 수도권 주요도시 7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틀을 뛰어넘는 대통합 시민 정부를 만들겠다며 중도층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통합 내각을 만들고 시민의 정부를 충범시키겠습니다.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또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 낸 특권연대의 대결이라면서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투표율이 77%넘으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새정치 새 시대가 열립니다." 경기 동서 광역철도 건설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발전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군 복무 기간을 3개월 단축하고 사병 월급을 2배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부사관 비중을 전체 12%에서 20%로 늘려 군을 정예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2차 토론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전혀 다른 정책인 줄푸세와 경제 민주화가 같다고 말하는 등 자질 부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막판 세 불리기도 가속화돼 보수 성향인 정운찬·이수성 전 총리가 문 후보 지지에 동참했습니다.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시내 대학가 5곳을 돌며 청년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