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긴장감 속 北 움직임 ‘예의주시’

입력 2012.12.12 (12:09) 수정 2012.12.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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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2년 전 북한군의 포격으로 상처가 남아있는 연평도에도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예원 기자, 주민들 어떤 상탭니까?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침착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TV 뉴스를 시청하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꽃게 조업이 끝난 기간이라 연평도 앞바다에는 중국어선이나 북한어선 모두 자리를 비우고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연평도 2주기 행사 때 북한군이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언급하는 등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민 불안은 여전합니다.

연평도 어촌계 관계자는 조금 전 KBS와의 통화에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또 다른 위협으로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을 가까운 거리에 두고 사는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북한의 군사행동이나 무력도발을 늘 의식하고 살 수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현재 연평도에 주둔하는 군과 해경도 북한을 마주보고 있는 바다를 주시하며 철통같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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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12 12:10:59
    • 수정2012-12-12 13: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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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2년 전 북한군의 포격으로 상처가 남아있는 연평도에도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예원 기자, 주민들 어떤 상탭니까?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침착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TV 뉴스를 시청하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꽃게 조업이 끝난 기간이라 연평도 앞바다에는 중국어선이나 북한어선 모두 자리를 비우고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연평도 2주기 행사 때 북한군이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언급하는 등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민 불안은 여전합니다. 연평도 어촌계 관계자는 조금 전 KBS와의 통화에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또 다른 위협으로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을 가까운 거리에 두고 사는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북한의 군사행동이나 무력도발을 늘 의식하고 살 수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현재 연평도에 주둔하는 군과 해경도 북한을 마주보고 있는 바다를 주시하며 철통같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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