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울산·경북·충북 유세…文, 충청·경기 공략

입력 2012.12.12 (12:49) 수정 2012.12.12 (1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울산과 대구 경북, 충북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충청과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강원도 유세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였다가 어제 숨진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첫 유세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이번 대선에서는 민생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노무현 정부는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았고 이명박 정부 역시 국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과거 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후엔 경북 경주와 포항, 경산, 대구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 뒤 충북 지역으로 건너가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무실 이전에 따른 불편함과 경호와 의전 같은 실무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겠다며 이제 특권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 도심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충남 공주의 보령, 서산의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을 돌며 충청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거리 유세를 통해 정권 교체의 필요성과 지역별 공약을 제시한 뒤, 저녁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朴, 울산·경북·충북 유세…文, 충청·경기 공략
    • 입력 2012-12-12 12:53:01
    • 수정2012-12-12 13:50:09
    뉴스 12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울산과 대구 경북, 충북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충청과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강원도 유세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였다가 어제 숨진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첫 유세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이번 대선에서는 민생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노무현 정부는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았고 이명박 정부 역시 국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과거 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후엔 경북 경주와 포항, 경산, 대구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 뒤 충북 지역으로 건너가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무실 이전에 따른 불편함과 경호와 의전 같은 실무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겠다며 이제 특권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 도심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충남 공주의 보령, 서산의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을 돌며 충청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거리 유세를 통해 정권 교체의 필요성과 지역별 공약을 제시한 뒤, 저녁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