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당에 형사고발·손배청구”

입력 2012.12.12 (14:50) 수정 2012.1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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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에 대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민간사찰을 지적해오던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을 미행하고 감금 사찰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사건을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민주당이 완력을 이용해 개인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가족들의 자택출입을 막는 등 사실상 감금 상태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국정원을 끌어들여 중상모략과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민주당이 지목한 해당 직원은 특정 후보를 비방한 댓글을 인터넷에 남긴 적이 전혀 없다면서 영장집행 등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경우 개인 컴퓨터와 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조사에 충실히 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측은 어제 국정원이 인터넷에서 비방 댓글을 다는 등 조직적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 낙선 활동을 벌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방문해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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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민주당에 형사고발·손배청구”
    • 입력 2012-12-12 14:50:25
    • 수정2012-12-12 15:29:00
    정치
국가정보원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에 대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민간사찰을 지적해오던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을 미행하고 감금 사찰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사건을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민주당이 완력을 이용해 개인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가족들의 자택출입을 막는 등 사실상 감금 상태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국정원을 끌어들여 중상모략과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민주당이 지목한 해당 직원은 특정 후보를 비방한 댓글을 인터넷에 남긴 적이 전혀 없다면서 영장집행 등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경우 개인 컴퓨터와 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조사에 충실히 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측은 어제 국정원이 인터넷에서 비방 댓글을 다는 등 조직적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 낙선 활동을 벌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방문해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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