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증 환자 5년새 8배 증가

입력 2012.12.14 (08:51) 수정 2012.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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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5년 새 8배나 급증했습니다.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햇볕을 적게 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엔 햇볕을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보영(서울 관악구 대학동) : "주로 사무실에 있거나 점심시간엔 구내식당 이용할 때도 많기 때문에 햇빛을 볼 기회가 거의 없죠."

햇볕을 적게 쬐면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립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는 가능하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활성화되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지난 5년 새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의 80%, 남성의 65%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는 등 젊은층에서 비타민D 결핍이 많았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영양소로 부족하면 뼈가 약해집니다.

비타민D 결핍은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 "근육의 생성을 막아 근력이 떨어질 수 있고 암을 더 많이 발생시키거나 면역기능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춥고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일수록 햇볕을 자주 쬐어 줘야 합니다. 한번에 15분가량, 일주일에 세번정도 충분히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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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14 0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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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5년 새 8배나 급증했습니다.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햇볕을 적게 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엔 햇볕을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보영(서울 관악구 대학동) : "주로 사무실에 있거나 점심시간엔 구내식당 이용할 때도 많기 때문에 햇빛을 볼 기회가 거의 없죠." 햇볕을 적게 쬐면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립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는 가능하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활성화되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지난 5년 새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의 80%, 남성의 65%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는 등 젊은층에서 비타민D 결핍이 많았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영양소로 부족하면 뼈가 약해집니다. 비타민D 결핍은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 "근육의 생성을 막아 근력이 떨어질 수 있고 암을 더 많이 발생시키거나 면역기능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춥고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일수록 햇볕을 자주 쬐어 줘야 합니다. 한번에 15분가량, 일주일에 세번정도 충분히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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