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산타클로스 직통 전화 外

입력 2012.12.17 (06:52) 수정 2012.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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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이들만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이들은 없을 텐데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마법의 공중전화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어느 통신회사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마법 공중전화를 설치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바로 산타클로스 직통 전화입니다.

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산타할아버지의 목소리에 마냥 좋아하는 아이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산타와의 전화통화에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사이, 뒤에선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련됩니다.

산타 할아버지 목소리도 들었는데, 이렇게 맘에 쏙 드는 깜짝 선물까지 받다니,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죠?

이 가상의 직통 전화를 만든 통신회사는 연말까지 현지의 모든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산타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무료 전화번호까지 공개했는데요.

크리스마스의 마법과 산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아이디어가 남다릅니다.

“아 시원하다!”

포메라니안 종의 귀여운 강아지인데요.

어디가 불편한 건지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 하던 찰나, 모터를 달은 듯, 요란한 재채기를 보여 줍니다.

콧속이 얼마나 간질간질했는지, 저런 반응을 보인 이유를 이젠 알 것 같죠?

요란하고 시원한 재채기 한 방에 한결 개운해진 강아지 표정이 마냥 귀엽게 보이네요.

‘영하 40도’ 이정도야

<앵커 멘트>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는 18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됐는데요. 아무리 추워도, 이 영상 속 지역만큼은 아닐 겁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두꺼운 옷과 장갑으로 무장한 남성!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들고 하얀 눈과 한기가 가득한 베란다로 나갔는데요.

팔팔 끓인 물을 공중을 향해 뿌리자, 눈 깜짝 사이 꽁꽁 얼어, 눈가루처럼 땅에 떨어집니다.

무려 영하 41도의 날씨 때문에, 뜨거운 물도 고속 냉각이 된 건데요.

밖에서 보면 지붕에서 눈 덩어리가 떨어졌다고 생각하거나, 누군가가 피운 불 때문에 연기가 난 거라 착각할 만하죠?

우리나라가 이만큼 혹독한 겨울을 나지 않는 게 다행이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네요.

“아빠, 나랑 놀아요”

무슬림 사람들에게 일상이나 다름없는 예배시간이 찾아왔는데요.

마냥 아빠와 놀고 싶은 어린 아들!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기도에 열중한 아빠에게 갖은 애교와 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자석같이 등에 딱 붙어 강제 어부바를 시도하는 가하면, 아빠의 어깨 위에서 스스로 목마를 타기도 합니다.

아마도 아빠의 기도를 새로운 놀이로 생각한 모양인데요. 아이를 목마 태운 채, 일어섰다 앉았다,

계속 예배를 드리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 시간이 아빠에게 정말 중요한 시간이란 걸, 어린 아들도 알게 되는 때가 오겠죠?

레저도 퓨전시대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물놀이가 펼쳐진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짚라인'을 중심으로 스키와 모터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레저 스포츠가 조화됐는데요.

퓨전 음식처럼 새로운 레저 스포츠를 탄생시킨 셈이죠?

깎아내린 절벽과 검푸른 호수를 배경 삼아, 스릴감이 더욱 배가 됩니다.

스마트폰과 헬멧 카메라 등 다양한 최신 카메라로 촬영해, 짜릿한 현장감을 그대로 담아냈는데요.

벌써 시원한 레저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을 기대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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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산타클로스 직통 전화 外
    • 입력 2012-12-17 06:52:55
    • 수정2012-12-18 1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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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이들만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이들은 없을 텐데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마법의 공중전화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어느 통신회사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마법 공중전화를 설치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바로 산타클로스 직통 전화입니다. 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산타할아버지의 목소리에 마냥 좋아하는 아이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산타와의 전화통화에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사이, 뒤에선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련됩니다. 산타 할아버지 목소리도 들었는데, 이렇게 맘에 쏙 드는 깜짝 선물까지 받다니,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죠? 이 가상의 직통 전화를 만든 통신회사는 연말까지 현지의 모든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산타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무료 전화번호까지 공개했는데요. 크리스마스의 마법과 산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아이디어가 남다릅니다. “아 시원하다!” 포메라니안 종의 귀여운 강아지인데요. 어디가 불편한 건지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 하던 찰나, 모터를 달은 듯, 요란한 재채기를 보여 줍니다. 콧속이 얼마나 간질간질했는지, 저런 반응을 보인 이유를 이젠 알 것 같죠? 요란하고 시원한 재채기 한 방에 한결 개운해진 강아지 표정이 마냥 귀엽게 보이네요. ‘영하 40도’ 이정도야 <앵커 멘트>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는 18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됐는데요. 아무리 추워도, 이 영상 속 지역만큼은 아닐 겁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두꺼운 옷과 장갑으로 무장한 남성!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들고 하얀 눈과 한기가 가득한 베란다로 나갔는데요. 팔팔 끓인 물을 공중을 향해 뿌리자, 눈 깜짝 사이 꽁꽁 얼어, 눈가루처럼 땅에 떨어집니다. 무려 영하 41도의 날씨 때문에, 뜨거운 물도 고속 냉각이 된 건데요. 밖에서 보면 지붕에서 눈 덩어리가 떨어졌다고 생각하거나, 누군가가 피운 불 때문에 연기가 난 거라 착각할 만하죠? 우리나라가 이만큼 혹독한 겨울을 나지 않는 게 다행이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네요. “아빠, 나랑 놀아요” 무슬림 사람들에게 일상이나 다름없는 예배시간이 찾아왔는데요. 마냥 아빠와 놀고 싶은 어린 아들!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기도에 열중한 아빠에게 갖은 애교와 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자석같이 등에 딱 붙어 강제 어부바를 시도하는 가하면, 아빠의 어깨 위에서 스스로 목마를 타기도 합니다. 아마도 아빠의 기도를 새로운 놀이로 생각한 모양인데요. 아이를 목마 태운 채, 일어섰다 앉았다, 계속 예배를 드리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 시간이 아빠에게 정말 중요한 시간이란 걸, 어린 아들도 알게 되는 때가 오겠죠? 레저도 퓨전시대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물놀이가 펼쳐진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짚라인'을 중심으로 스키와 모터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레저 스포츠가 조화됐는데요. 퓨전 음식처럼 새로운 레저 스포츠를 탄생시킨 셈이죠? 깎아내린 절벽과 검푸른 호수를 배경 삼아, 스릴감이 더욱 배가 됩니다. 스마트폰과 헬멧 카메라 등 다양한 최신 카메라로 촬영해, 짜릿한 현장감을 그대로 담아냈는데요. 벌써 시원한 레저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을 기대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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