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양자대결…여야 불꽃 공방

입력 2012.12.17 (07:04) 수정 2012.12.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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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이번 대선이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좁혀지면서 여야의 공방은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충남과 수도권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일대에서 각각 유세 대결을 펼칩니다.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여직원의 지지나 비방 댓글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놓고, 새누리당은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까지 끌여들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민주당의 무모하고 위험스러운 행위에 대해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TV 토론이 끝난 한밤 중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경찰의 명백한 선거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여의도 민주당 제2 당사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 "민주당은 신동해 빌딩 6층에 70명 이상을 동원하여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사실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중앙당 사무소까지 불법 사무소인냥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멘붕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새누리당 관계자를 고발한데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거듭 맞섰고 고발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시선관위를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대선을 이틀 앞둔 오늘 박근혜 후보는 충남과 경기남부,인천에서 문재인 후보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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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文 양자대결…여야 불꽃 공방
    • 입력 2012-12-17 07:06:14
    • 수정2012-12-18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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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이번 대선이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좁혀지면서 여야의 공방은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충남과 수도권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일대에서 각각 유세 대결을 펼칩니다.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여직원의 지지나 비방 댓글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놓고, 새누리당은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까지 끌여들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민주당의 무모하고 위험스러운 행위에 대해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TV 토론이 끝난 한밤 중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경찰의 명백한 선거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여의도 민주당 제2 당사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 "민주당은 신동해 빌딩 6층에 70명 이상을 동원하여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사실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중앙당 사무소까지 불법 사무소인냥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멘붕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새누리당 관계자를 고발한데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거듭 맞섰고 고발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시선관위를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대선을 이틀 앞둔 오늘 박근혜 후보는 충남과 경기남부,인천에서 문재인 후보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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