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사, 여 “文 사과해야”…야 “총체적 부실”

입력 2012.12.17 (11:27) 수정 2012.1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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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여직원의 선거 개입 증거가 없다는 경찰의 수사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의 사과를, 민주당은 총체적 부실이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진상조사위 심재철 위원장은 민주당의 실패한 선거 공작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는 선거 공작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문 후보가 국정원 여직원에 대해 피고발인이 아니라 피의자라고 한 것은 실수가 아닌 고의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이라며 인권변호사가 티비 토론에 나와 인권유린을 옹호한 대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김부겸 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이 상당한 증빙과 정황을 제출했지만 컴퓨터 삭제 기록을 복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여직원의 IP 주소를 입수도 하지 않고 증거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며 총체적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경찰이 삭제 파일 복원에만 일주일이 걸린다더니 2,3일만에 기습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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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수사, 여 “文 사과해야”…야 “총체적 부실”
    • 입력 2012-12-17 11:27:52
    • 수정2012-12-17 11:37:19
    정치
국정원 여직원의 선거 개입 증거가 없다는 경찰의 수사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의 사과를, 민주당은 총체적 부실이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진상조사위 심재철 위원장은 민주당의 실패한 선거 공작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는 선거 공작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문 후보가 국정원 여직원에 대해 피고발인이 아니라 피의자라고 한 것은 실수가 아닌 고의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이라며 인권변호사가 티비 토론에 나와 인권유린을 옹호한 대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김부겸 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이 상당한 증빙과 정황을 제출했지만 컴퓨터 삭제 기록을 복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여직원의 IP 주소를 입수도 하지 않고 증거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며 총체적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경찰이 삭제 파일 복원에만 일주일이 걸린다더니 2,3일만에 기습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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