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세계 최대의 ‘두바이 분수 쇼’ 外

입력 2012.12.17 (12:42) 수정 2012.1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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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여러분은 두바이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중동의 부국, 아랍 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 쇼가 있다는데요.

어느 정도인지 보실까요?

<리포트>

잔잔한 음악을 시작으로, 서서히 까만 호수를 수놓는 화려한 물 줄기...

아름다운 꽃 송이처럼 피어오르기도 하고, 수면을 휘감으며 내달리기도 하는데요.

세계 최대의 분수 쇼로 꼽히는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 분수 쇼입니다.

최고 50층 건물 높이까지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6,600개의 전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물과 빛의 향연을 선보이는데요.

일곱 개의 테마곡에 따라 천여 가지 다른 표현으로 연출돼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어떠세요?

환상적인 분수 쇼 보시니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마음도 좀 뚫리는 것 같으세요?

우간다의 희망이 된 ‘체스 소녀’

오랜 내전으로 가난에 신음하는 우간다에서 체스 스타가 탄생해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그 사연 들어 보실까요?

우간다에서도 가장 열악하다는 수도 캄팔라의 빈민촌 카트웨, 이 곳 카트웨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 피오나 무테시는 거리에서 잠을 청하고, 구걸을 해서 곯은 배를 채우며 자랐는데요.

그러던 중 남동생에게 먹일 죽 한 그릇을 얻기 위해 찾았던 체스 교실에서 우연한 기회에,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단 4년 만에 우간다의 대표 선수가 돼, 국제 체스 대회에 출전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가 목표지만,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는 피오나.

꿈 많은 소녀 피오나의 꿈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베기가스에 중독된 고양이

자동차 배기관에 코를 박고 있는 고양이.

도대체 저 독한 자동차 배기가스를 왜 맡고 있는 걸까요?

“생각 안 나요? 차 뒤에서 흰 연기 나오고 막 뒤 따라갔던 거. 얘가 걔 아니에요?”

그거 아니거든요, 고양이 건강 해치기 전에 주인님, 좀 말려주시죠.

영하 41도란 이런 것!

“여러분, 여기는 영하 41도의 시베리아입니다. 실감이 안 난다고요? 그럼 확실하게! 보여드리죠~”

끓는 물을 발코니 밖으로 붓자, 이게 눈보라인가요?

얼음인가요?

당장 눈부시게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영하 40도의 추위면 기기 고장의 위험으로 비행기 착륙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혹한이 만들어낸 풍경은 신기하다 못 해 신비로울 정도네요~

겨울철 침구 선택·관리 이렇게

요즘 밤에 추워서 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고 마음껏 난방을 할 수도 없고~

이럴 때 이불만 잘 선택해 덮어도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침구 선택법과 관리법 알아볼게요!

먼저 극세사 이불입니다.

몇 해 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극세사 이불은 묵직한 이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인데요.

잡아당겼을 때 조직이 촘촘한 걸 고르는 게 좋고요.

먼지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으니 자주 털어줘야 합니다.

또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양모 이불이 좋습니다.

양모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하기 때문인데요.

단, ‘울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예민해서 잘 깨는 분이라면, 거위 털 이불을 권합니다.

거위 털 사이의 공기층이 수면 중 뒤척임으로 생기는 진동을 잡아줍니다.

만약 양모나, 거위 털 이불을 사용할 때, 안에 내용물이 눌렸다면, 탈탈 털어주기만 해도 다시 부풀어 올라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고요.

단,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는 게 위생에 좋습니다.

그럼 빨래는 어떻게 할까요?

<인터뷰> 고도담(연구원/수면환경연구원 ) : "흔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극세사나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진 이불은 가정에서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양모와 거위 털의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시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불은 수면 습관과 체질을 잘 따져서 고르고, 또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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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세계 최대의 ‘두바이 분수 쇼’ 外
    • 입력 2012-12-17 12:44:34
    • 수정2012-12-18 18:48:31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여러분은 두바이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중동의 부국, 아랍 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 쇼가 있다는데요. 어느 정도인지 보실까요? <리포트> 잔잔한 음악을 시작으로, 서서히 까만 호수를 수놓는 화려한 물 줄기... 아름다운 꽃 송이처럼 피어오르기도 하고, 수면을 휘감으며 내달리기도 하는데요. 세계 최대의 분수 쇼로 꼽히는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 분수 쇼입니다. 최고 50층 건물 높이까지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6,600개의 전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물과 빛의 향연을 선보이는데요. 일곱 개의 테마곡에 따라 천여 가지 다른 표현으로 연출돼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어떠세요? 환상적인 분수 쇼 보시니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마음도 좀 뚫리는 것 같으세요? 우간다의 희망이 된 ‘체스 소녀’ 오랜 내전으로 가난에 신음하는 우간다에서 체스 스타가 탄생해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그 사연 들어 보실까요? 우간다에서도 가장 열악하다는 수도 캄팔라의 빈민촌 카트웨, 이 곳 카트웨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 피오나 무테시는 거리에서 잠을 청하고, 구걸을 해서 곯은 배를 채우며 자랐는데요. 그러던 중 남동생에게 먹일 죽 한 그릇을 얻기 위해 찾았던 체스 교실에서 우연한 기회에,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단 4년 만에 우간다의 대표 선수가 돼, 국제 체스 대회에 출전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가 목표지만,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는 피오나. 꿈 많은 소녀 피오나의 꿈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베기가스에 중독된 고양이 자동차 배기관에 코를 박고 있는 고양이. 도대체 저 독한 자동차 배기가스를 왜 맡고 있는 걸까요? “생각 안 나요? 차 뒤에서 흰 연기 나오고 막 뒤 따라갔던 거. 얘가 걔 아니에요?” 그거 아니거든요, 고양이 건강 해치기 전에 주인님, 좀 말려주시죠. 영하 41도란 이런 것! “여러분, 여기는 영하 41도의 시베리아입니다. 실감이 안 난다고요? 그럼 확실하게! 보여드리죠~” 끓는 물을 발코니 밖으로 붓자, 이게 눈보라인가요? 얼음인가요? 당장 눈부시게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영하 40도의 추위면 기기 고장의 위험으로 비행기 착륙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혹한이 만들어낸 풍경은 신기하다 못 해 신비로울 정도네요~ 겨울철 침구 선택·관리 이렇게 요즘 밤에 추워서 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고 마음껏 난방을 할 수도 없고~ 이럴 때 이불만 잘 선택해 덮어도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침구 선택법과 관리법 알아볼게요! 먼저 극세사 이불입니다. 몇 해 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극세사 이불은 묵직한 이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인데요. 잡아당겼을 때 조직이 촘촘한 걸 고르는 게 좋고요. 먼지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으니 자주 털어줘야 합니다. 또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양모 이불이 좋습니다. 양모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하기 때문인데요. 단, ‘울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예민해서 잘 깨는 분이라면, 거위 털 이불을 권합니다. 거위 털 사이의 공기층이 수면 중 뒤척임으로 생기는 진동을 잡아줍니다. 만약 양모나, 거위 털 이불을 사용할 때, 안에 내용물이 눌렸다면, 탈탈 털어주기만 해도 다시 부풀어 올라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고요. 단,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는 게 위생에 좋습니다. 그럼 빨래는 어떻게 할까요? <인터뷰> 고도담(연구원/수면환경연구원 ) : "흔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극세사나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진 이불은 가정에서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양모와 거위 털의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시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불은 수면 습관과 체질을 잘 따져서 고르고, 또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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