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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5,500원 한우, 2,000원 칼국수?
입력 2012.12.18 (08:19) 수정 2012.12.18 (19:5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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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에 기분 내서 가족끼리 외식하려면 요즘은 정말 큰 맘 먹어야하죠.

언제부터 이렇게 외식비가 올랐버렸나 싶은데요.

네,그런데 맛과 가격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잖아요.

맛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지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저렴한 맛집들도 곳곳에 있는데요.

네,싼 게 비지떡이란 말, 이 맛집들 앞에선 잠시 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정아연기자, 사장님들이 박리다매 덕분에 좋은 음식 싸게 대접한다고요?

<기자 멘트>

네, 추운 날씨에 속까지 허전하면 안되겠죠.

이곳에서 먹으면 4인 가족도 만 원짜리 한 장이면 거뜬하대.

든든한 한 끼가 2,3천 원, 비싼 한우도 백 그램에 5천 원 대, 상식을 깨는 이 가격의 음식점들, 그렇다고 맛이나 재료의 질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연말 맞아 여기저기 새는 주머니 덕에 외식 한 번 하기 겁나신다고요?

지금부터 손님들 기 팍팍 살려주는 착한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인천의 한 재래시장.

시장 골목 사이로 사람들 발길 이끄는 곳이 있는데요.

그 이유, 이 칼국수 때문입니다.

<녹취> "속이 확 풀리지~"

<녹취>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든든하게 칼국수로 배 채운 손님이 꺼내 놓는 건, 천 원짜리 두 장!

<녹취> "칼국수가 2천 원이라니까."

정말 2천원, 맞습니다.

재료가 의심스러우시다고요?

육수에 황태를 포함 13가지 재료를 넣어 끓이는데요.

<인터뷰> 정용갑(칼국수 전문점) : "운영 음식이란 건 맛이기 때문에 재료를 안 좋은 걸 써서 맛을 낸다는 건 주인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재료를 좋은 걸 써서 맛을 내야 손님이 오는 거죠."

면발도 매일 직접 뽑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합니다.

<녹취> "평일 같은 경우는 7포, 토요일은 8-9포, 보통 800-1,000그릇 정도죠."

손님들~ 요 쫄깃한 면발 맛에 반해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녹취> "일반 매장에서 산 제품은 절대 이렇게 안 늘어납니다. 그런데 우리 면은 결 따라서 썰기 때문에 이렇게 늘어뜨려도 떨어지지 않아요.5밀리미터 정도 두께가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싼데도 남는 이유!

칼국수는 회전율이 좋아, 하루에 800명 이상의 손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주명자(인천광역시 부평동) : "싸죠, 커피 값도 안 되잖아요."

<인터뷰> 이애자(인천광역시 십정동) : "옛날 엄마가 해주셨던 그 고향의 맛도 느껴지고요."

<인터뷰> 정용갑(칼국수 전문점) : "운영 너무 이윤을 많이 남기려는 것보다 음식을 맛있게 해서 손님이 많이 오도록 하고 박리다매 식으로 많이 파니까 어느 정도 저도 수입이 됩니다 "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국물 생각나시죠~

<녹취> "사모님, 닭개장!"

<인터뷰> 김현호(서울시 창신동) : "우리가 출근한 날은 거의 오죠. 음식이 깔끔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보면 알잖아요. 이런 가격이 어디 있어요. 세상에."

특히 겨울에 인기인 닭개장은 다른 메뉴보다 가격대비 푸짐하고 국내산 닭만을 이용해 손님들 끌어모으는 1등 메뉴입니다.

오랜 시간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다 보니굳이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가게를 유지할 수 있다는데요.

<녹취> "닭개장 나왔습니다."

세월도 거스른 3천원 닭개장.

저렴한 가격에 변함없는 맛까지..

그러다보니 단골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조춘기(서울시 봉천동) : "다른데 가면 5천 원,6천 원 이상 돼요. 여기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자주 찾아옵니다."

여기 통 크게 저렴한 값으로 승부를 거는 집이 있다는데요.

도대체, 어떤 메뉴일까 살펴보니~ 놀랍게도요..

고기입니다.

그것도 그 비싸다는 한우인데요.

<녹취> "육즙이 끝내줘요!"

<녹취> "다 녹았어요."

<녹취> "1++래요. 1++."

사람들 입 모아 칭찬하는 한우~!

딱 보기에도, 마블링이 상당하죠?

최고급 등급이라니 가격도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

예상을 깨는 가격입니다.

일반 모듬 부위가 100g에 5500원!

투 플러스 한우도 만원 이내입니다.

<인터뷰> 김정수(한우 전문점) : "운영 3등급, 2등급, 1등급, 1+ 등급, 1++ 등급이 있거든요. 1++ 등급이면 최고 등급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는 고기, 믿고 먹을 수 있을까요?

<녹취> "녹색은 육우, 파란색은 젖소, 한우는 빨간색이에요."

그렇다면, 손님들에게 저렴하게 팔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인터뷰> 김정수(한우 전문점) : "운영 제가 축산물 중개인을 20년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고기 가격) 흐름에 대해서 더 빠르게 알죠. 제가 중개인이고 이곳에 가져와서 직접 정형까지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렴하게 팔 수 있죠."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손질을 직접 하다 보니 고기 두께도 두툼합니다.

<인터뷰> 이종현(한우 전문점) : "직원 왜 두툼하게 써느냐 하면, 육즙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서 두툼하게 써는 거예요. 한우를 마음껏 골라도 주머니 걱정은 뚝!~ "

<녹취> "등심 하나 하고요, 그거 하나하고."

<인터뷰> 김수환(인천광역시 갈산동) : "안심도 있고 등심도 있고, 소고기 맛있는 거 다 먹으려고요."

오늘 1년 전체 매출액이 적자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착한 가격을 고집한 덕분에 손님들 역시 기분 좋게 한우 맛을 즐깁니다.

<녹취> "바로 이게 한우야~"

<인터뷰> 정용진(경기도 부천시) : "다른 가게보다 평균 100g당 2~3천 원 정도 싼 거 같아요."

<인터뷰> 심재완(인천광역시 방축동) : "일반 돼지고기 먹는 값에 한우를 먹으니까 아주 좋고 맛있습니다."

저렴하면서 인심 넘치는 푸짐한 맛 집에서 배도 든든하게~

마음도 든든하게 챙기세요~
  • [활력충전] 5,500원 한우, 2,000원 칼국수?
    • 입력 2012-12-18 08:21:21
    • 수정2012-12-18 19:55:4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연말에 기분 내서 가족끼리 외식하려면 요즘은 정말 큰 맘 먹어야하죠.

언제부터 이렇게 외식비가 올랐버렸나 싶은데요.

네,그런데 맛과 가격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잖아요.

맛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지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저렴한 맛집들도 곳곳에 있는데요.

네,싼 게 비지떡이란 말, 이 맛집들 앞에선 잠시 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정아연기자, 사장님들이 박리다매 덕분에 좋은 음식 싸게 대접한다고요?

<기자 멘트>

네, 추운 날씨에 속까지 허전하면 안되겠죠.

이곳에서 먹으면 4인 가족도 만 원짜리 한 장이면 거뜬하대.

든든한 한 끼가 2,3천 원, 비싼 한우도 백 그램에 5천 원 대, 상식을 깨는 이 가격의 음식점들, 그렇다고 맛이나 재료의 질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연말 맞아 여기저기 새는 주머니 덕에 외식 한 번 하기 겁나신다고요?

지금부터 손님들 기 팍팍 살려주는 착한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인천의 한 재래시장.

시장 골목 사이로 사람들 발길 이끄는 곳이 있는데요.

그 이유, 이 칼국수 때문입니다.

<녹취> "속이 확 풀리지~"

<녹취>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든든하게 칼국수로 배 채운 손님이 꺼내 놓는 건, 천 원짜리 두 장!

<녹취> "칼국수가 2천 원이라니까."

정말 2천원, 맞습니다.

재료가 의심스러우시다고요?

육수에 황태를 포함 13가지 재료를 넣어 끓이는데요.

<인터뷰> 정용갑(칼국수 전문점) : "운영 음식이란 건 맛이기 때문에 재료를 안 좋은 걸 써서 맛을 낸다는 건 주인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재료를 좋은 걸 써서 맛을 내야 손님이 오는 거죠."

면발도 매일 직접 뽑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합니다.

<녹취> "평일 같은 경우는 7포, 토요일은 8-9포, 보통 800-1,000그릇 정도죠."

손님들~ 요 쫄깃한 면발 맛에 반해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녹취> "일반 매장에서 산 제품은 절대 이렇게 안 늘어납니다. 그런데 우리 면은 결 따라서 썰기 때문에 이렇게 늘어뜨려도 떨어지지 않아요.5밀리미터 정도 두께가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싼데도 남는 이유!

칼국수는 회전율이 좋아, 하루에 800명 이상의 손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주명자(인천광역시 부평동) : "싸죠, 커피 값도 안 되잖아요."

<인터뷰> 이애자(인천광역시 십정동) : "옛날 엄마가 해주셨던 그 고향의 맛도 느껴지고요."

<인터뷰> 정용갑(칼국수 전문점) : "운영 너무 이윤을 많이 남기려는 것보다 음식을 맛있게 해서 손님이 많이 오도록 하고 박리다매 식으로 많이 파니까 어느 정도 저도 수입이 됩니다 "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국물 생각나시죠~

<녹취> "사모님, 닭개장!"

<인터뷰> 김현호(서울시 창신동) : "우리가 출근한 날은 거의 오죠. 음식이 깔끔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보면 알잖아요. 이런 가격이 어디 있어요. 세상에."

특히 겨울에 인기인 닭개장은 다른 메뉴보다 가격대비 푸짐하고 국내산 닭만을 이용해 손님들 끌어모으는 1등 메뉴입니다.

오랜 시간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다 보니굳이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가게를 유지할 수 있다는데요.

<녹취> "닭개장 나왔습니다."

세월도 거스른 3천원 닭개장.

저렴한 가격에 변함없는 맛까지..

그러다보니 단골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조춘기(서울시 봉천동) : "다른데 가면 5천 원,6천 원 이상 돼요. 여기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자주 찾아옵니다."

여기 통 크게 저렴한 값으로 승부를 거는 집이 있다는데요.

도대체, 어떤 메뉴일까 살펴보니~ 놀랍게도요..

고기입니다.

그것도 그 비싸다는 한우인데요.

<녹취> "육즙이 끝내줘요!"

<녹취> "다 녹았어요."

<녹취> "1++래요. 1++."

사람들 입 모아 칭찬하는 한우~!

딱 보기에도, 마블링이 상당하죠?

최고급 등급이라니 가격도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

예상을 깨는 가격입니다.

일반 모듬 부위가 100g에 5500원!

투 플러스 한우도 만원 이내입니다.

<인터뷰> 김정수(한우 전문점) : "운영 3등급, 2등급, 1등급, 1+ 등급, 1++ 등급이 있거든요. 1++ 등급이면 최고 등급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는 고기, 믿고 먹을 수 있을까요?

<녹취> "녹색은 육우, 파란색은 젖소, 한우는 빨간색이에요."

그렇다면, 손님들에게 저렴하게 팔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인터뷰> 김정수(한우 전문점) : "운영 제가 축산물 중개인을 20년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고기 가격) 흐름에 대해서 더 빠르게 알죠. 제가 중개인이고 이곳에 가져와서 직접 정형까지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렴하게 팔 수 있죠."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손질을 직접 하다 보니 고기 두께도 두툼합니다.

<인터뷰> 이종현(한우 전문점) : "직원 왜 두툼하게 써느냐 하면, 육즙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서 두툼하게 써는 거예요. 한우를 마음껏 골라도 주머니 걱정은 뚝!~ "

<녹취> "등심 하나 하고요, 그거 하나하고."

<인터뷰> 김수환(인천광역시 갈산동) : "안심도 있고 등심도 있고, 소고기 맛있는 거 다 먹으려고요."

오늘 1년 전체 매출액이 적자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착한 가격을 고집한 덕분에 손님들 역시 기분 좋게 한우 맛을 즐깁니다.

<녹취> "바로 이게 한우야~"

<인터뷰> 정용진(경기도 부천시) : "다른 가게보다 평균 100g당 2~3천 원 정도 싼 거 같아요."

<인터뷰> 심재완(인천광역시 방축동) : "일반 돼지고기 먹는 값에 한우를 먹으니까 아주 좋고 맛있습니다."

저렴하면서 인심 넘치는 푸짐한 맛 집에서 배도 든든하게~

마음도 든든하게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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