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2 연기대상 유력한 후보는?
입력 2012.12.19 (08:25)
수정 2012.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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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올해는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든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그 중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릴 만한 배우! 과연 누가 있을까요?
연예수첩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첫 번째는 40%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낳으며 종영한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의 김남주, 유준상 씨!
<녹취> 오연서 (배우) : “아악 코 아파!”
<녹취> 김남주 (배우) : “짝퉁 아니에요?”
<녹취> 오연서 (배우) : “뭐라고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아가씨 짝퉁 좋아하잖아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차윤희 역을 맡은 김남주 씨!
시월드 속 현명한 대응법을 선보이며 국민 며느리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생각해보니까 그런 시어머 : 들하고는 그레이드가 다른 분이신데 제가 그동안 막장드라마를 자주 봐서, 잠시 착오가 있던 것 같아요. 어머니. 그리고 어제 제사 때 저 늦은 거 정말 죄송해요. 어머니.”
<녹취> 김남주 (배우) : “나 괜찮아.”
굴욕의 여왕을 자처하며 각별한 연기투혼을 펼치기까지!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일 만하죠?
<녹취> 유준상 (배우) : “나는 외조, 팍팍 해줄 자신 있어!”
여기서 방귀남 역을 맡은 유준상 씨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내 차윤희를 애지중지하며 무한 사랑과 신뢰를 쏟는 모습은 그야말로 1등 신랑감의 표본을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어머니 진짜 너무 하셔.”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진짜 너무하셨어. 맞아.”
<녹취> 김남주 (배우) : “정말 미워!”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나도 진짜 미워, 미워. 미워죽겠어!”
시월드에 입성한 아내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는가 하면, 유산한 아내를 위해 옥상 이벤트를 열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며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습니다.
<녹취> 유준상 (배우) : “더 열심히 더 대단하게 가슴 벅차게 사랑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저희의 두 번째 결혼식 기억해 주시고 축하해 주십시오.”
이 시대의 완벽한 남편으로 떠오르며 화제가 된 유준상 씨! 지혜로운 아내 역할을 매력 있게 소화해 낸 김남주 씨! 연기대상을 향한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웅연기를 완벽 소화한 <각시탈>의 주원 씨!
<녹취> 주원 (배우) : “형.”
<녹취> 신현준 (배우) : “그래. 형이야.”
각시탈로 살아가는 이강토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은 주원 씨!
극 중 형과 어머니의 죽음을 보고 신들린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받았습니다.
주원 씨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는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녹취> 감독 : “오케이.”
<녹취> 주원 (배우) : “화났어?”
주원 씨는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 밖에서는 애교 넘치는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로맨틱한 키스까지 할 줄 아는 남자, 주원 씨!
수많은 여성의 주원앓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녹취> 주원 (배우) : “내가 미치도록 잡고 싶어 했던 그 각시탈이었어.”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주원 씨! 이번 연기대상 노려볼 만합니다.
세 번째는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복수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착한 남자>의 송중기, 문채원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너 지금부터 남 아니야. 내 인질이지.”
<녹취> 송중기 (배우) : “앞으로 어딜 가든 무조건 내 옆에 붙어있어.”
2012 최고의 대세남으로 등극한 송중기 씨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정남으로 변신해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었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의 송중기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은기 한 번만 더 건드려봐.”
나쁜 남자의 모습이 따로 없는데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은기에게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애틋한 눈빛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냉온 눈빛을 보여준 송중기 씨!
연기대상 후보에 빠져선 안 되겠죠?
송중기 씨가 마성의 남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다름 아닌 문채원 씨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문채원 (배우) : “오를 수 있는 나무와 꿈도 꿀 수 없는 나무. 분간은 할 줄 아는 사람이잖아요. 강마루 씨.”
<녹취> 문채원 (배우) : “우리 정말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
가장 극심한 변화를 보이는 서은기를 연기하며 캐릭터를 맞춤복처럼 소화한 문채원 씨!
특히 마루를 향한 절절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문채원 (배우) : “강마루 라는 남자 때문에 일어나고, 숨 쉬고, 살아있는 일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기억을 잃고 심장만이 기억했던 사랑, 서은기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시청자를 쥐고 흔들었던 문채원 씨! 과연 연기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가며 무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 씨!
<녹취> 이보영 (배우) : “참 쉽네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런 쓸데없는 생각하는데 시간 쓸 생각 없습니다.”
자존심으로 자신을 무장한 채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서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한 달에 50만 원만 버는 사람이었어도 그걸 인정만 했어도! 우리 이렇게 살지 않았어요. 아버지 능력 없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 게 정말 싫었어요.”
특히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독해질 수밖에 없는 이서영을 공감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드라마 찍으면서 요즘 좀 속상한 게 서영이가 욕을 많이 먹어서 너무.”
이게 다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됐다는 증거 아닌가 싶습니다.
<녹취> 박해진 (배우) : “괜찮아?”
<녹취> 이보영 (배우) :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동생 상우와 마주친 후 선보인 눈물 연기는 3년간의 그리움을 충분히 표현했는데요.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영 씨는 과연 연기대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조연상 후보는요.
<녹취> 윤여정 (배우) : “이게 사내지 계집애야?”
여성스럽고 청초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선머슴 방이숙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조윤희 씨!
그리고 <각시탈>에서 바보연기로 화제가 된 신현준 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죠?
<녹취> 주원 (배우) : “타타타타타. 어? 꿈쩍도 안 하네?”
이게 바로 명품 바보연기!
조연상 후보로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내 딸 서영이>의 천호진 씨도 조연상 후보에 빠질 수 없겠죠?
많은 대사 없이도 쓸쓸한 중년의 홀아비, 자식이 등진 아버지, 삼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드라마를 빛낸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들의 활약!
정말 대단하죠?
지난 1년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 실력파 배우들!
올해 과연 어떤 배우가 연기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올해는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든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그 중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릴 만한 배우! 과연 누가 있을까요?
연예수첩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첫 번째는 40%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낳으며 종영한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의 김남주, 유준상 씨!
<녹취> 오연서 (배우) : “아악 코 아파!”
<녹취> 김남주 (배우) : “짝퉁 아니에요?”
<녹취> 오연서 (배우) : “뭐라고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아가씨 짝퉁 좋아하잖아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차윤희 역을 맡은 김남주 씨!
시월드 속 현명한 대응법을 선보이며 국민 며느리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생각해보니까 그런 시어머 : 들하고는 그레이드가 다른 분이신데 제가 그동안 막장드라마를 자주 봐서, 잠시 착오가 있던 것 같아요. 어머니. 그리고 어제 제사 때 저 늦은 거 정말 죄송해요. 어머니.”
<녹취> 김남주 (배우) : “나 괜찮아.”
굴욕의 여왕을 자처하며 각별한 연기투혼을 펼치기까지!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일 만하죠?
<녹취> 유준상 (배우) : “나는 외조, 팍팍 해줄 자신 있어!”
여기서 방귀남 역을 맡은 유준상 씨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내 차윤희를 애지중지하며 무한 사랑과 신뢰를 쏟는 모습은 그야말로 1등 신랑감의 표본을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어머니 진짜 너무 하셔.”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진짜 너무하셨어. 맞아.”
<녹취> 김남주 (배우) : “정말 미워!”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나도 진짜 미워, 미워. 미워죽겠어!”
시월드에 입성한 아내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는가 하면, 유산한 아내를 위해 옥상 이벤트를 열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며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습니다.
<녹취> 유준상 (배우) : “더 열심히 더 대단하게 가슴 벅차게 사랑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저희의 두 번째 결혼식 기억해 주시고 축하해 주십시오.”
이 시대의 완벽한 남편으로 떠오르며 화제가 된 유준상 씨! 지혜로운 아내 역할을 매력 있게 소화해 낸 김남주 씨! 연기대상을 향한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웅연기를 완벽 소화한 <각시탈>의 주원 씨!
<녹취> 주원 (배우) : “형.”
<녹취> 신현준 (배우) : “그래. 형이야.”
각시탈로 살아가는 이강토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은 주원 씨!
극 중 형과 어머니의 죽음을 보고 신들린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받았습니다.
주원 씨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는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녹취> 감독 : “오케이.”
<녹취> 주원 (배우) : “화났어?”
주원 씨는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 밖에서는 애교 넘치는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로맨틱한 키스까지 할 줄 아는 남자, 주원 씨!
수많은 여성의 주원앓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녹취> 주원 (배우) : “내가 미치도록 잡고 싶어 했던 그 각시탈이었어.”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주원 씨! 이번 연기대상 노려볼 만합니다.
세 번째는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복수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착한 남자>의 송중기, 문채원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너 지금부터 남 아니야. 내 인질이지.”
<녹취> 송중기 (배우) : “앞으로 어딜 가든 무조건 내 옆에 붙어있어.”
2012 최고의 대세남으로 등극한 송중기 씨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정남으로 변신해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었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의 송중기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은기 한 번만 더 건드려봐.”
나쁜 남자의 모습이 따로 없는데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은기에게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애틋한 눈빛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냉온 눈빛을 보여준 송중기 씨!
연기대상 후보에 빠져선 안 되겠죠?
송중기 씨가 마성의 남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다름 아닌 문채원 씨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문채원 (배우) : “오를 수 있는 나무와 꿈도 꿀 수 없는 나무. 분간은 할 줄 아는 사람이잖아요. 강마루 씨.”
<녹취> 문채원 (배우) : “우리 정말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
가장 극심한 변화를 보이는 서은기를 연기하며 캐릭터를 맞춤복처럼 소화한 문채원 씨!
특히 마루를 향한 절절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문채원 (배우) : “강마루 라는 남자 때문에 일어나고, 숨 쉬고, 살아있는 일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기억을 잃고 심장만이 기억했던 사랑, 서은기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시청자를 쥐고 흔들었던 문채원 씨! 과연 연기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가며 무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 씨!
<녹취> 이보영 (배우) : “참 쉽네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런 쓸데없는 생각하는데 시간 쓸 생각 없습니다.”
자존심으로 자신을 무장한 채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서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한 달에 50만 원만 버는 사람이었어도 그걸 인정만 했어도! 우리 이렇게 살지 않았어요. 아버지 능력 없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 게 정말 싫었어요.”
특히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독해질 수밖에 없는 이서영을 공감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드라마 찍으면서 요즘 좀 속상한 게 서영이가 욕을 많이 먹어서 너무.”
이게 다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됐다는 증거 아닌가 싶습니다.
<녹취> 박해진 (배우) : “괜찮아?”
<녹취> 이보영 (배우) :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동생 상우와 마주친 후 선보인 눈물 연기는 3년간의 그리움을 충분히 표현했는데요.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영 씨는 과연 연기대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조연상 후보는요.
<녹취> 윤여정 (배우) : “이게 사내지 계집애야?”
여성스럽고 청초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선머슴 방이숙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조윤희 씨!
그리고 <각시탈>에서 바보연기로 화제가 된 신현준 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죠?
<녹취> 주원 (배우) : “타타타타타. 어? 꿈쩍도 안 하네?”
이게 바로 명품 바보연기!
조연상 후보로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내 딸 서영이>의 천호진 씨도 조연상 후보에 빠질 수 없겠죠?
많은 대사 없이도 쓸쓸한 중년의 홀아비, 자식이 등진 아버지, 삼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드라마를 빛낸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들의 활약!
정말 대단하죠?
지난 1년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 실력파 배우들!
올해 과연 어떤 배우가 연기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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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2012 연기대상 유력한 후보는?
-
- 입력 2012-12-19 08:26:41
- 수정2012-12-19 09:59:25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올해는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든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그 중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릴 만한 배우! 과연 누가 있을까요?
연예수첩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첫 번째는 40%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낳으며 종영한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의 김남주, 유준상 씨!
<녹취> 오연서 (배우) : “아악 코 아파!”
<녹취> 김남주 (배우) : “짝퉁 아니에요?”
<녹취> 오연서 (배우) : “뭐라고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아가씨 짝퉁 좋아하잖아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차윤희 역을 맡은 김남주 씨!
시월드 속 현명한 대응법을 선보이며 국민 며느리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생각해보니까 그런 시어머 : 들하고는 그레이드가 다른 분이신데 제가 그동안 막장드라마를 자주 봐서, 잠시 착오가 있던 것 같아요. 어머니. 그리고 어제 제사 때 저 늦은 거 정말 죄송해요. 어머니.”
<녹취> 김남주 (배우) : “나 괜찮아.”
굴욕의 여왕을 자처하며 각별한 연기투혼을 펼치기까지!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일 만하죠?
<녹취> 유준상 (배우) : “나는 외조, 팍팍 해줄 자신 있어!”
여기서 방귀남 역을 맡은 유준상 씨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내 차윤희를 애지중지하며 무한 사랑과 신뢰를 쏟는 모습은 그야말로 1등 신랑감의 표본을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어머니 진짜 너무 하셔.”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진짜 너무하셨어. 맞아.”
<녹취> 김남주 (배우) : “정말 미워!”
<녹취> 유준상 (배우) : “그래, 그래. 나도 진짜 미워, 미워. 미워죽겠어!”
시월드에 입성한 아내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는가 하면, 유산한 아내를 위해 옥상 이벤트를 열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며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습니다.
<녹취> 유준상 (배우) : “더 열심히 더 대단하게 가슴 벅차게 사랑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저희의 두 번째 결혼식 기억해 주시고 축하해 주십시오.”
이 시대의 완벽한 남편으로 떠오르며 화제가 된 유준상 씨! 지혜로운 아내 역할을 매력 있게 소화해 낸 김남주 씨! 연기대상을 향한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웅연기를 완벽 소화한 <각시탈>의 주원 씨!
<녹취> 주원 (배우) : “형.”
<녹취> 신현준 (배우) : “그래. 형이야.”
각시탈로 살아가는 이강토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은 주원 씨!
극 중 형과 어머니의 죽음을 보고 신들린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받았습니다.
주원 씨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는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녹취> 감독 : “오케이.”
<녹취> 주원 (배우) : “화났어?”
주원 씨는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 밖에서는 애교 넘치는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로맨틱한 키스까지 할 줄 아는 남자, 주원 씨!
수많은 여성의 주원앓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녹취> 주원 (배우) : “내가 미치도록 잡고 싶어 했던 그 각시탈이었어.”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주원 씨! 이번 연기대상 노려볼 만합니다.
세 번째는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복수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착한 남자>의 송중기, 문채원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너 지금부터 남 아니야. 내 인질이지.”
<녹취> 송중기 (배우) : “앞으로 어딜 가든 무조건 내 옆에 붙어있어.”
2012 최고의 대세남으로 등극한 송중기 씨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정남으로 변신해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었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의 송중기 씨!
<녹취> 송중기 (배우) : “은기 한 번만 더 건드려봐.”
나쁜 남자의 모습이 따로 없는데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은기에게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애틋한 눈빛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냉온 눈빛을 보여준 송중기 씨!
연기대상 후보에 빠져선 안 되겠죠?
송중기 씨가 마성의 남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다름 아닌 문채원 씨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문채원 (배우) : “오를 수 있는 나무와 꿈도 꿀 수 없는 나무. 분간은 할 줄 아는 사람이잖아요. 강마루 씨.”
<녹취> 문채원 (배우) : “우리 정말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
가장 극심한 변화를 보이는 서은기를 연기하며 캐릭터를 맞춤복처럼 소화한 문채원 씨!
특히 마루를 향한 절절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녹취> 문채원 (배우) : “강마루 라는 남자 때문에 일어나고, 숨 쉬고, 살아있는 일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기억을 잃고 심장만이 기억했던 사랑, 서은기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시청자를 쥐고 흔들었던 문채원 씨! 과연 연기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가며 무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 씨!
<녹취> 이보영 (배우) : “참 쉽네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런 쓸데없는 생각하는데 시간 쓸 생각 없습니다.”
자존심으로 자신을 무장한 채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서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한 달에 50만 원만 버는 사람이었어도 그걸 인정만 했어도! 우리 이렇게 살지 않았어요. 아버지 능력 없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 게 정말 싫었어요.”
특히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독해질 수밖에 없는 이서영을 공감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드라마 찍으면서 요즘 좀 속상한 게 서영이가 욕을 많이 먹어서 너무.”
이게 다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됐다는 증거 아닌가 싶습니다.
<녹취> 박해진 (배우) : “괜찮아?”
<녹취> 이보영 (배우) :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동생 상우와 마주친 후 선보인 눈물 연기는 3년간의 그리움을 충분히 표현했는데요.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영 씨는 과연 연기대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조연상 후보는요.
<녹취> 윤여정 (배우) : “이게 사내지 계집애야?”
여성스럽고 청초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에서 선머슴 방이숙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조윤희 씨!
그리고 <각시탈>에서 바보연기로 화제가 된 신현준 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죠?
<녹취> 주원 (배우) : “타타타타타. 어? 꿈쩍도 안 하네?”
이게 바로 명품 바보연기!
조연상 후보로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내 딸 서영이>의 천호진 씨도 조연상 후보에 빠질 수 없겠죠?
많은 대사 없이도 쓸쓸한 중년의 홀아비, 자식이 등진 아버지, 삼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드라마를 빛낸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들의 활약!
정말 대단하죠?
지난 1년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 실력파 배우들!
올해 과연 어떤 배우가 연기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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