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인 ‘사랑 나눔’…목표액 달성할 듯

입력 2012.12.24 (21:44) 수정 2012.12.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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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와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수를  달성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올해 거리 모금이 오늘을 끝으로 25일간의 일정을 마칩니다.

<인터뷰> 유지혜(공항중학교 3학년) : "자선냄비 마지막 날에 기부하게 돼서 정말 좋고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1억 원이 넘는 수표를 넣은 백발의 기부천사가 이 빨간 냄비를 찾았고 익명의 기부자가 1억 원을 이체하는 등 많은 화제를 뿌렸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시민만 500만명.

그 결과 현재까지 모금액은 45억 원, 연말에 예정된 기업과 단체의 성금을 감안하면 목표액 5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송승환(구세군 홍보대사) : "올 연말 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많은 성금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홍보대사로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모금액 26억 7천만 원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 탑'도 50도를 넘어 13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억 원이 더 많아 내년 1월 말이면 목표액 2천67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해보다 추운 날씨기에 자선냄비와 온도 탑에 모이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 마음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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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녹인 ‘사랑 나눔’…목표액 달성할 듯
    • 입력 2012-12-24 21:44:37
    • 수정2012-12-25 1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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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와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수를  달성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올해 거리 모금이 오늘을 끝으로 25일간의 일정을 마칩니다. <인터뷰> 유지혜(공항중학교 3학년) : "자선냄비 마지막 날에 기부하게 돼서 정말 좋고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1억 원이 넘는 수표를 넣은 백발의 기부천사가 이 빨간 냄비를 찾았고 익명의 기부자가 1억 원을 이체하는 등 많은 화제를 뿌렸습니다.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시민만 500만명. 그 결과 현재까지 모금액은 45억 원, 연말에 예정된 기업과 단체의 성금을 감안하면 목표액 5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송승환(구세군 홍보대사) : "올 연말 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많은 성금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홍보대사로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모금액 26억 7천만 원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 탑'도 50도를 넘어 13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억 원이 더 많아 내년 1월 말이면 목표액 2천67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해보다 추운 날씨기에 자선냄비와 온도 탑에 모이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 마음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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