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 마음 가득…곳곳에서 ‘따뜻한 온정’

입력 2012.12.25 (21:03) 수정 2012.12.25 (23: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하루종일 전국이 꽁꽁 얼어 붙은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거리 곳곳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며 어려운 이웃,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온정을 나누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거리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예배가 열렸습니다.

사랑과 나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들이 영하의 추위마저 녹입니다.

<인터뷰> 유영혜(서울 방배동) : "성탄의 의미가 우리가 따뜻한 공간에서 있는 게 아니라 추위와 함께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성탄의 마음은 보육원에도 가득했습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청년 산타들, 아이들은 신나는 공연으로 고마운 마음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김찬양(서울 독산동) : "아이들과 사랑 나눠서 정말 뜻 깊은 거 같은데요. 2013년도 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저도 더 큰 힘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전하는 마음가짐이 된 거 같아요."

성탄의 참뜻을 실천한 한 위안부 할머니, 의대 진학을 앞둔 캄보디아 학생에게 선뜻 장학금을 건넸습니다.

곳곳에서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탑도 50도가 넘었습니다.

도심 야외 스케이트장은 하루종일 사랑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타다 보니까 추운 날씨도 잊혀지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있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성탄절, 낮은 곳에서도, 높은 곳에서도 사랑과 나눔의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랑·나눔의 마음 가득…곳곳에서 ‘따뜻한 온정’
    • 입력 2012-12-25 21:04:21
    • 수정2012-12-25 23:48:48
    뉴스 9
<앵커 멘트> 하루종일 전국이 꽁꽁 얼어 붙은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거리 곳곳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며 어려운 이웃,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온정을 나누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거리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예배가 열렸습니다. 사랑과 나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들이 영하의 추위마저 녹입니다. <인터뷰> 유영혜(서울 방배동) : "성탄의 의미가 우리가 따뜻한 공간에서 있는 게 아니라 추위와 함께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성탄의 마음은 보육원에도 가득했습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청년 산타들, 아이들은 신나는 공연으로 고마운 마음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김찬양(서울 독산동) : "아이들과 사랑 나눠서 정말 뜻 깊은 거 같은데요. 2013년도 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저도 더 큰 힘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전하는 마음가짐이 된 거 같아요." 성탄의 참뜻을 실천한 한 위안부 할머니, 의대 진학을 앞둔 캄보디아 학생에게 선뜻 장학금을 건넸습니다. 곳곳에서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탑도 50도가 넘었습니다. 도심 야외 스케이트장은 하루종일 사랑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타다 보니까 추운 날씨도 잊혀지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있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성탄절, 낮은 곳에서도, 높은 곳에서도 사랑과 나눔의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