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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건강정보] 구순·구개열 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
입력 2012.12.26 (11:11) 수정 2012.12.26 (12:4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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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론 템플은 여섯 살이 되어서야 뒤늦게 구개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템플의 엄마는 조금 더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해 늘 죄책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맨디 템플(구개열 환자 어머니) : “우리 아이는 전형적인 구개열 환자였습니다. 정말 화가 나기도 했어요. 왜 아무도 구개열을 알아채지 못했는지 궁금했고요.”

구개열은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 기형을 말합니다.

구개열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입과 코가 서로 연결돼 있어 젖이나 물을 빨 힘이 약합니다.

또 언어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한 해에 5백 명 정도의 아이들이 구개열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교적 희귀한 현상인데요.

그런데 입술이 갈라진 구순열과는 달리 구개열은 임신기에 받는 산전 초음파로도 검진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은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입천장의 갈라진 틈이 보이지 않고 점막 속의 근육과 뼈 층이 갈라져 있는 이른바 '점막하 구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영국 왕립 외과 대학 조사 결과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스콧 디콘(브리스틀 대학 병원 치과 교정 전문의) : “아이가 일단 말을 시작하면 언어 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먹는 것에 바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10대 후반기에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구순열이나 구개열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깁니다.

임신 초기 약물 복용이나 엽산 또는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의 결핍, 그리고 저산소증이나 홍역 등의 질병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생아가 구순열이나 구개열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수술 후에도 아이의 구강악안면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 [지구촌 건강정보] 구순·구개열 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
    • 입력 2012-12-26 11:14:06
    • 수정2012-12-26 12:42:16
    지구촌뉴스
애론 템플은 여섯 살이 되어서야 뒤늦게 구개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템플의 엄마는 조금 더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해 늘 죄책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맨디 템플(구개열 환자 어머니) : “우리 아이는 전형적인 구개열 환자였습니다. 정말 화가 나기도 했어요. 왜 아무도 구개열을 알아채지 못했는지 궁금했고요.”

구개열은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 기형을 말합니다.

구개열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입과 코가 서로 연결돼 있어 젖이나 물을 빨 힘이 약합니다.

또 언어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한 해에 5백 명 정도의 아이들이 구개열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교적 희귀한 현상인데요.

그런데 입술이 갈라진 구순열과는 달리 구개열은 임신기에 받는 산전 초음파로도 검진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은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입천장의 갈라진 틈이 보이지 않고 점막 속의 근육과 뼈 층이 갈라져 있는 이른바 '점막하 구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영국 왕립 외과 대학 조사 결과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스콧 디콘(브리스틀 대학 병원 치과 교정 전문의) : “아이가 일단 말을 시작하면 언어 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먹는 것에 바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10대 후반기에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구순열이나 구개열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깁니다.

임신 초기 약물 복용이나 엽산 또는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의 결핍, 그리고 저산소증이나 홍역 등의 질병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생아가 구순열이나 구개열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수술 후에도 아이의 구강악안면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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