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수석 대변인’ 논란…내일 인수위 인선

입력 2012.12.26 (21:04) 수정 2012.12.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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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인 출신 윤창중 씨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일부 인수위원들의 인선을 발표합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 대변인이 대선 하루 전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친노는 탈레반 세력, 민주통합당을 지지한 보수 인사들은 '정치적 창녀'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 대변인은 유감을 표했지만, 민주당은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불통 인사', '나홀로 인사'라며, 박근혜 당선인도 겨냥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또 인수위과정에서 어떠한 막말과 망언을 국민과 야당에 할지 두렵기만 하다."

새누리당은 논란 확산에 곤혹스러워 하고있습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처럼 윤창중 수석 대변인을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편입니다.

정우택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막말을 지적하며 좀 더 확실한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내에선 특히 이번 인사가 계파와 지역편중은 벗어났지만 깜짝 인사,깜깜이 인사로 폐쇄적이고 사전 검증에 문제가 있어 보완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인수위의 추가 인선을 발표합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조만간에 빠르면 내일이라도, 다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발표를 해나가겠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직과 규모 등 인수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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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중 수석 대변인’ 논란…내일 인수위 인선
    • 입력 2012-12-26 21:04:34
    • 수정2012-12-26 2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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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인 출신 윤창중 씨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일부 인수위원들의 인선을 발표합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 대변인이 대선 하루 전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친노는 탈레반 세력, 민주통합당을 지지한 보수 인사들은 '정치적 창녀'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 대변인은 유감을 표했지만, 민주당은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불통 인사', '나홀로 인사'라며, 박근혜 당선인도 겨냥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또 인수위과정에서 어떠한 막말과 망언을 국민과 야당에 할지 두렵기만 하다." 새누리당은 논란 확산에 곤혹스러워 하고있습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처럼 윤창중 수석 대변인을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편입니다. 정우택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막말을 지적하며 좀 더 확실한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내에선 특히 이번 인사가 계파와 지역편중은 벗어났지만 깜짝 인사,깜깜이 인사로 폐쇄적이고 사전 검증에 문제가 있어 보완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인수위의 추가 인선을 발표합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조만간에 빠르면 내일이라도, 다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발표를 해나가겠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직과 규모 등 인수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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